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은 15일 휴대전화 조립품의 납품을 중단한 경북 구미지역의 3개 협력업체와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협력업체가 납품을 중단하고 있는 상태에서 협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고 계속 기다릴 수 없어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며"계약기간이 남았지만 이는 일방적인 계약 해지가 아니라 합의해지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계약이 해지된 3개사에 배당된 물량을 다른 협력업체로 분산시켜 조업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로부터 공급받은 휴대전화 부품을 조립해 납품해 온 임가공조립협력업체 3개사는 단가를 인상해 줄 것과 일정한 계약기간.물량을 보장해 줄 것 등을 요구하며 지난 8일부터 납품을 중단한 채 단체 행동을 해 왔다.

당초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의 임가공조립협력업체 18개사 가운데 9개사가 납품 중단에 참여했으나 6개사는 삼성전자측과 협의 끝에 납품을 재개했다.

삼성전자는 납품을 거부한 3개 업체가 거래 중단을 통보해 온 3~4일 전부터 부품 공급을 중단해 왔다.

삼성전자와 계약이 해지된 3개사는 김천과 칠곡에 사업장이 있으며 모두 1천200명 가량 근무하고 있어 대량 실직사태를 불러일으킬 우려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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