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기 전 우리금융 회장, 손성원 전 LA한미은행장 등 경합


신임 산업은행 총재 인선 작업이 진행되면서 후보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15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계에 따르면 신임 산업은행 총재로 황영기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손성원 전 LA한미은행장, 민유성 리먼브라더스 대표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앞서 진동수.김석동.임영록 전 재정경제부 차관도 후보로 거론됐으나 관료출신을 가급적 배제하겠다는 방침이 전해지면서 가능성이 낮아졌다.

유력 후보로 거론되던 윤진식 전 산업자원부 장관은 한국금융지주 회장으로 옮겨가면서 명단에서 빠졌다. 이에 따라 민간 출신 인사 중 산업은행 민영화를 진두지휘할만한 인물로 황영기전 회장과 손성원 전 행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민유성 대표와 이덕훈 전 금융통화위원 역시 후보군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다만 현재로선 정부 당국이 산은 총재 인선에 대해 구체적인 방향을 잡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 고위 관계자는 "아직 검토 단계"라며 "생각보다 시간이 조금 더 걸릴 것같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산업은행 총재는 금융위원장이 제청하면 대통령이 임명한다.

다른 금융위 고위 관계자는 "가급적 민간 인사를 선임하되 관료출신이라고 100%배제하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위가 추천한 인사들을 포함해 4~5명의 인사를 두고 1차 검증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후 적임자인지 여부를 좀 더 면밀하게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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