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수 준비중…전대 역할 여부 관심
총선 낙선후 지리산에서 은둔생활을 해오다 최근 귀경한 한나라당 이재오 의원의 향후 행보에 당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명박 정부의 최고 실세로 꼽혀온 이 의원은 비록 낙선하긴 했어도 여전히 당내 주류계에서 큰 영향력이 있는 게 사실. 때문에 7월 전당대회를 앞둔 여권의 권력구도 재편기에서 그의 일거수 일투족은 여전히 주목의 대상이다.
서울로 돌아온 지난 11일 자신의 블로그에 글을 올려 "장수는 전장을 떠나지 않는다"고 언급한 점도 `내우외환`에 처한 이명박 정부에서 나름의 정치적 역할을 모색하려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일각에선 이 의원의 `원외 대표` 도전설이 흘러나오고 있고, 직접 출마하지 않더라도 주류측 좌장으로서 전대에서 `자기 사람`을 밀 가능성이 심심찮게 제기된다.
이 의원이 귀경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차기 지도부나 당직, 시도당 위원장 등에 관심이 있는 주류계 인사들이 그를 찾아가 상의를 한다는 말도 심심찮게 들린다.
일부 여권 인사들은 이 의원이 최근 다시 신설 필요성이 제기된 `정치 특보`로 전격 임명될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다만 이 의원 본인은 이 같은 설들에 대해 입을 굳게 다물고 있어 궁금증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여권 내부에선 `전대 역할론`을 포함한 이 의원의 일선 복귀에 반대하는 의견이 대다수다. 측근들도 대부분 이 의원이 당분간 정치 현장을 떠나 재충전하기를 바라고 있다.
이 의원은 일단 측근들의 권유대로 오는 29일께 미국 워싱턴에 위치한 존스홉킨스대 국제문제대학원으로 연수를 떠나기 위해 19일 미 대사관에서 비자 인터뷰를 하기로 스케줄을 잡았다. 입학 허가서와 현지 숙소 등도 이미 다 준비가 된 상태라고 한다.
이제 본인의 결단만 남은 셈이지만 아직까지는 확고한 결정을 내리지는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 측근은 14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 의원은 개인적으로는 쉬고 싶어하는 눈치지만, 대통령이 어려움을 겪고 있고 주류측의 구심점이 없다는 점 때문에 조금 고민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조만간 이명박 대통령을 만나 향후 진로를 상의한 뒤 최종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는 게 주변의 전언이다.
[저작권자 (c)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총선 낙선후 지리산에서 은둔생활을 해오다 최근 귀경한 한나라당 이재오 의원의 향후 행보에 당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명박 정부의 최고 실세로 꼽혀온 이 의원은 비록 낙선하긴 했어도 여전히 당내 주류계에서 큰 영향력이 있는 게 사실. 때문에 7월 전당대회를 앞둔 여권의 권력구도 재편기에서 그의 일거수 일투족은 여전히 주목의 대상이다.
서울로 돌아온 지난 11일 자신의 블로그에 글을 올려 "장수는 전장을 떠나지 않는다"고 언급한 점도 `내우외환`에 처한 이명박 정부에서 나름의 정치적 역할을 모색하려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의원이 귀경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차기 지도부나 당직, 시도당 위원장 등에 관심이 있는 주류계 인사들이 그를 찾아가 상의를 한다는 말도 심심찮게 들린다.
일부 여권 인사들은 이 의원이 최근 다시 신설 필요성이 제기된 `정치 특보`로 전격 임명될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다만 이 의원 본인은 이 같은 설들에 대해 입을 굳게 다물고 있어 궁금증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여권 내부에선 `전대 역할론`을 포함한 이 의원의 일선 복귀에 반대하는 의견이 대다수다. 측근들도 대부분 이 의원이 당분간 정치 현장을 떠나 재충전하기를 바라고 있다.
이 의원은 일단 측근들의 권유대로 오는 29일께 미국 워싱턴에 위치한 존스홉킨스대 국제문제대학원으로 연수를 떠나기 위해 19일 미 대사관에서 비자 인터뷰를 하기로 스케줄을 잡았다. 입학 허가서와 현지 숙소 등도 이미 다 준비가 된 상태라고 한다.
이제 본인의 결단만 남은 셈이지만 아직까지는 확고한 결정을 내리지는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 측근은 14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 의원은 개인적으로는 쉬고 싶어하는 눈치지만, 대통령이 어려움을 겪고 있고 주류측의 구심점이 없다는 점 때문에 조금 고민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조만간 이명박 대통령을 만나 향후 진로를 상의한 뒤 최종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는 게 주변의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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