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네이버와 다음 등 주요 포털사이트들이 특정 이슈와 관련해 조작 시비에 휘말리는 등 네티즌들로부터 신뢰를 잃어가고있다.
14일 포털사이트 다음에 따르면 이 사이트의 블로그와 카페에는 다음이 특정 이슈와 관련된 온라인 서명 횟수와 게시글에 대한 추천ㆍ반대 횟수를 조작했다는 내용의 글이 수백건 올라와 있다.
이 같은 포털의 `조작 논란`은 지난달말 미국산 소고기 수입과 광우병 문제가 불거지면서 다음 토론방에 이용자들이 올린 글에 대한 서명이나 추천 횟수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더욱 확산됐다.
일부 블로거들은 자신의 블로그에 다음의 해당 화면을 캡쳐하거나 동영상을 찍어 올리며 다음 측이 조작했다는 주장을 입증하는 데 열을 올렸다.
다음 측은 이 같은 네티즌들의 의혹과 문제 제기에 대해 지난달말 공지 글을 통해 "서명 인원과 관련해 일시적으로 발생한 장애는 데이터 서버에 과부하가 걸리며 발생한 것이며, 서명 인원이 일부 누락되는 것처럼 보이는 문제는 사용자들의 서명결과가 여러대의 서버로 분산됐다가 종합되는 과정에서 각 서버별로 카운트가 다르게 지연돼 발생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정부가 광우병 관련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제재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네티즌들은 정부의 압력을 받은 포털 운영진이 광우병과 관련한 네티즌들의 게시물이과 댓글을 의도적으로 삭제하고 있다는 의혹까지 제기했다.
이에 대해 다음 측은 지난 7일 다시 "최근 이슈로 불거진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를 비롯 모든 게시물에 대해 관련 법률 및 자체 규정에 따라 동일한 원칙을 적용, 처리하고 있다"고 공지했다.
또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운영하는 NHN 역시 이 같은 의혹에 대해 지난 7일 보도 자료를 통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광우병, 대통령 탄핵 게시물과 관련해서도 기존의 서비스 약관 및 원칙에 맞춰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을 뿐, 자체적으로 임시 삭제 조치를 취하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 같은 포털 측의 해명에도 네티즌들의 불신은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을 태세다.
일부 블로거들은 다음과 네이버 등 포털의 수익원을 차단하겠다며 자신의 인터넷 창에 배너광고가 뜨지 않게 하는 방법을 블로그에 올려 포털에 불만을 품은 네티즌들 사이에 유포시키고 있다.
이 같은 네티즌들의 반발과 불신은 이용자들의 신뢰가 핵심적인 인터넷사업의 특성상 장기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지만, 포털 측으로서는 당장 이를 달랠 방도가 마땅치 않다는 입장이다.
다음 관계자는 "광우병 이슈와 관련해 다음에 대한 여러 오해가 있었지만 이용자들에게 최대한 사실에 대해 해명하려고 애쓰고 있다"며 "광우병 이슈 등이 어느 정도 가라앉으면 일련의 대응 과정에 대해 총체적으로 평가하고 이용자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c)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14일 포털사이트 다음에 따르면 이 사이트의 블로그와 카페에는 다음이 특정 이슈와 관련된 온라인 서명 횟수와 게시글에 대한 추천ㆍ반대 횟수를 조작했다는 내용의 글이 수백건 올라와 있다.
이 같은 포털의 `조작 논란`은 지난달말 미국산 소고기 수입과 광우병 문제가 불거지면서 다음 토론방에 이용자들이 올린 글에 대한 서명이나 추천 횟수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더욱 확산됐다.
일부 블로거들은 자신의 블로그에 다음의 해당 화면을 캡쳐하거나 동영상을 찍어 올리며 다음 측이 조작했다는 주장을 입증하는 데 열을 올렸다.
이어 정부가 광우병 관련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제재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네티즌들은 정부의 압력을 받은 포털 운영진이 광우병과 관련한 네티즌들의 게시물이과 댓글을 의도적으로 삭제하고 있다는 의혹까지 제기했다.
이에 대해 다음 측은 지난 7일 다시 "최근 이슈로 불거진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를 비롯 모든 게시물에 대해 관련 법률 및 자체 규정에 따라 동일한 원칙을 적용, 처리하고 있다"고 공지했다.
또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운영하는 NHN 역시 이 같은 의혹에 대해 지난 7일 보도 자료를 통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광우병, 대통령 탄핵 게시물과 관련해서도 기존의 서비스 약관 및 원칙에 맞춰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을 뿐, 자체적으로 임시 삭제 조치를 취하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 같은 포털 측의 해명에도 네티즌들의 불신은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을 태세다.
일부 블로거들은 다음과 네이버 등 포털의 수익원을 차단하겠다며 자신의 인터넷 창에 배너광고가 뜨지 않게 하는 방법을 블로그에 올려 포털에 불만을 품은 네티즌들 사이에 유포시키고 있다.
이 같은 네티즌들의 반발과 불신은 이용자들의 신뢰가 핵심적인 인터넷사업의 특성상 장기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지만, 포털 측으로서는 당장 이를 달랠 방도가 마땅치 않다는 입장이다.
다음 관계자는 "광우병 이슈와 관련해 다음에 대한 여러 오해가 있었지만 이용자들에게 최대한 사실에 대해 해명하려고 애쓰고 있다"며 "광우병 이슈 등이 어느 정도 가라앉으면 일련의 대응 과정에 대해 총체적으로 평가하고 이용자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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