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쓰촨성(四川) 강진으로 인한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주식시장에선 관련주가 들썩이고 있다.

14일 오전 9시30분 현재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 재해로 인한 피해 복구수혜주로 부상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전날에 비해 1.49% 오른 3만7천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의 주가는 전날에도 6.49% 급등했었다.

하석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진피해로 인해 도로, 전력시설, 수도설비 등의 복구작업에 필요한 건설중장비 수요가 커질 것"이라고 전제하면서 "특히 인프라를 복구하려면 굴착기, 불도저 등 건설중장비가 필요한 만큼 두산인프라코어 제품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고려아연은 중국 쓰촨성 인근 아연공장의 생산차질로 반사이익이 기대된다는 관측이 제기되면서 4.56% 급등한 14만9천원을 기록 중이다.

김경중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 쓰촨성은 연간 아연정광 10만t과 아연괴 20만t을 생산해 왔는데 이번 지진으로 쓰촨성 및 인근 지역에서 20만∼50만t의 생산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의 수출물량 감소로 고려아연이 상대적으로 수혜를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지진 피해가 집중된 중국 쓰촨성이 화학비료 주산지라는 점에서 국내 비료주도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남해화학이 4.85% 오른 것을 비롯해 경농(3.75%)과 KG케미칼(4.10%), 조비(11.43%) 등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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