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으로 돌아가고 싶어"월드컵 통산 최다득점(15골)의 주인공임에도 과체중으로 늘 비난을 받아 온 `삼바군단` 브라질의 간판 골잡이 호나우두(32.AC밀란)가 체중 감량 의지를 밝혔다.

14일(한국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호나우두는 브라질의 한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키는 184㎝인데 요새 몸무게는 95㎏"이라고 솔직히 털어놓았다. 이어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87㎏이었다. 그때로 돌아가려 노력 중이다. 전성기 때 기량을 선보이려면 그때 만큼 날씬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4골을 넣은 호나우두는 한.일 월드컵에서 8골로 `골든슈`를 수상하며 세계 최고의 골잡이로 떠올랐으며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3골을 보태 게르트 뮐러(독일)가 갖고 있던 월드컵 통산 최다득점(14골)을 넘어섰다.

하지만 독일 월드컵 당시 `뚱보`라고 조롱을 받아온 호나우두는 이후 뚜렷한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고 몸무게 논란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호나우두는 지난 2월 이탈리아 세리에A 소속팀 경기 도중 왼쪽 무릎을 다쳐 수술을 받고 재활을 하고 있는 상황. 그는 "한 달 동안 침대에 누워만 있어야 했다"며 살찐 원인을 설명한 뒤 "살을 빼기 위해 자전거를 이용하기 시작했고 수영도 많이 한다. 섭취한 것보다 더 많은 칼로리를 소비하고 있다. 한 달 정도면 이상적인 체중에 근접할 것으로 본다"며 다이어트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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