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업계 IPTV 상용화 앞두고 콘텐츠 육성계획 요구
"아직은 시기상조… PP활성화 적극 나설것"
KT가 IPTV 본 상용화를 앞두고 방송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나섰다. 최근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사업법(IPTV법) 시행령 제정 과정에서 콘텐츠동등접근 관련, KT도 방송 콘텐츠 발전을 위한 계획을 내놓아야 한다는 여론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KT 고위 관계자는 13일 "방송통신위원회 및 방송 업계로부터 방송 발전 기여 방안을 찾아보라는 요구가 있어 고민하고 있다"며 "시행령이 확정되고 허가 정책이 구체화되면 방송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지금 단계에서 발표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며 "기존의 것을 그대로 가져다 쓰겠다는 것이 아니라 콘텐츠 차별화로 승부할 계획이며, PP 활성화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방송통신위원회의 최근 업무보고 자료에 따르면 KT가 IPTV사업을 위해 콘텐츠에 투자할 금액은 1300억원 가량. 이 금액은 IPTV용 콘텐츠 판권 확보나 제휴에 쓰일 예정이다.
이에 대해 한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관계자는 "KT가 밝힌 투자금액은 대부분 자사의 판권 확보를 위한 것이지 콘텐츠 진흥과는 거리가 멀다"며 "방송 콘텐츠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방송콘텐츠 업계의 이같은 주장은 최근 IPTV시행령 제정과정에서 KT가 콘텐츠동등접근권을 요구하고 있는데 대한 반발로 해석되고 있다. 콘텐츠 산업 육성에 대한 계획은 제시하지 않고, 기존의 콘텐츠를 가져다 쓰려고만 한다는 비판이다.
이와 관련 과거 위성방송, 위성DMB 등 신규 매체가 등장할 때마다 `방송 발전 계획'을 발표했던 것도 이같은 주장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한 방송 업계 관계자는 "기존의 유료 방송 사업자들은 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계획을 밝힌 후에야 사업권을 따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위성방송사업자 스카이라이프는 출범 초기부터 공익채널인 RTV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 금액도 연간 5억~6억원에 달한다. 또한 2002년~2005년까지 KTV, OUN, 국회방송 등 공공ㆍ공익 채널에 대한 보조금으로 418억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스카이라이프는 지역방송 활성화를 위해 2005년부터 2007년까지 3년간 지역방송발전기금으로 87억원을 납부하기도 했다.
위성DMB 사업자인 TU미디어도 2005년 방송발전기금 137억원을 납부하고 무료단말기 보급, 재난시 무료 긴급 방송, 재난지역 요금감면 등 방송수익 사회환원 및 방송영상산업 육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쇼핑은 작년 우리홈쇼핑 인수 과정에서 중소 PP의 콘텐츠 제작과 방송 관련 학과 및 교육 기관 실습 지원 등 방송콘텐츠 산업 지원을 위해 방송콘텐츠진흥재단을 설립했다. 방송콘텐츠진흥재단은 경방이 40억원, 롯데가 60억원을 출연했다.
강희종기자 mindle@
"아직은 시기상조… PP활성화 적극 나설것"
KT가 IPTV 본 상용화를 앞두고 방송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나섰다. 최근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사업법(IPTV법) 시행령 제정 과정에서 콘텐츠동등접근 관련, KT도 방송 콘텐츠 발전을 위한 계획을 내놓아야 한다는 여론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KT 고위 관계자는 13일 "방송통신위원회 및 방송 업계로부터 방송 발전 기여 방안을 찾아보라는 요구가 있어 고민하고 있다"며 "시행령이 확정되고 허가 정책이 구체화되면 방송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지금 단계에서 발표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며 "기존의 것을 그대로 가져다 쓰겠다는 것이 아니라 콘텐츠 차별화로 승부할 계획이며, PP 활성화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방송통신위원회의 최근 업무보고 자료에 따르면 KT가 IPTV사업을 위해 콘텐츠에 투자할 금액은 1300억원 가량. 이 금액은 IPTV용 콘텐츠 판권 확보나 제휴에 쓰일 예정이다.
이에 대해 한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관계자는 "KT가 밝힌 투자금액은 대부분 자사의 판권 확보를 위한 것이지 콘텐츠 진흥과는 거리가 멀다"며 "방송 콘텐츠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방송콘텐츠 업계의 이같은 주장은 최근 IPTV시행령 제정과정에서 KT가 콘텐츠동등접근권을 요구하고 있는데 대한 반발로 해석되고 있다. 콘텐츠 산업 육성에 대한 계획은 제시하지 않고, 기존의 콘텐츠를 가져다 쓰려고만 한다는 비판이다.
이와 관련 과거 위성방송, 위성DMB 등 신규 매체가 등장할 때마다 `방송 발전 계획'을 발표했던 것도 이같은 주장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한 방송 업계 관계자는 "기존의 유료 방송 사업자들은 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계획을 밝힌 후에야 사업권을 따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위성방송사업자 스카이라이프는 출범 초기부터 공익채널인 RTV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 금액도 연간 5억~6억원에 달한다. 또한 2002년~2005년까지 KTV, OUN, 국회방송 등 공공ㆍ공익 채널에 대한 보조금으로 418억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스카이라이프는 지역방송 활성화를 위해 2005년부터 2007년까지 3년간 지역방송발전기금으로 87억원을 납부하기도 했다.
위성DMB 사업자인 TU미디어도 2005년 방송발전기금 137억원을 납부하고 무료단말기 보급, 재난시 무료 긴급 방송, 재난지역 요금감면 등 방송수익 사회환원 및 방송영상산업 육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쇼핑은 작년 우리홈쇼핑 인수 과정에서 중소 PP의 콘텐츠 제작과 방송 관련 학과 및 교육 기관 실습 지원 등 방송콘텐츠 산업 지원을 위해 방송콘텐츠진흥재단을 설립했다. 방송콘텐츠진흥재단은 경방이 40억원, 롯데가 60억원을 출연했다.
강희종기자 mind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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