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ㆍIP셋톱박스ㆍ비디오게임업계 '3파전'
하반기 IPTV 상용화로 탈PC 가속화 예상
MS등 관련제품 곧 출시 주도권 확보 심혈
IPTV 시대가 도래하면서 게임이 PC에서 탈피해 TV 속으로 빠르게 확산될 전망이다.
올 하반기 실시간 IPTV 상용화를 앞두고 비디오게임기업계, IP셋톱박스업계, 온라인게임업계가 'TV기반 게임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비디오게임기업계는 고유의 게임기능 외에 IPTV시청이 가능한 IP셋톱박스 기능을 내장하고 있으며, IP셋톱박스업계는 다양한 게임기능을 제공함으로써 비디오 게임기 시장을 위협할 태세다. 여기에 온라인 게임업체들 역시 IPTV라는 새로운 플랫폼이 본격화되는 만큼, 데스크톱PC를 벗어나 안방시장으로 영역 확대를 꾀하고 있다.
IPTV 상용화를 앞두고 이처럼 관련업체들이 안방게임시장에 전략을 집중하는 것은, IPTV가 IP에 기반을 둔 통신과 TV단말에 기반한 고유의 방송이 융합한 최초의 서비스로 IPTV 상용화를 기점으로 PC 중심의 게임환경이 TV로 옮겨올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는 조만간 자사 IPTV 플랫폼인 '미디어룸'을 탑재한 X박스360을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MS 관계자는 13일 "본사 차원에서 X박스360에 IPTV 플랫폼인 미디어룸을 탑재하기로 하고 IPTV 사업자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현재 엔터테인먼트디바이스디비전(EDD)코리아를 통해 국내 IPTV 사업자들과 협의 중인데, 조만간 가시적인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는 이미 작년 말 KT와 손잡고 플레이스테이션3(PS3)에 메가TV를 시청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이에 맞서 IP셋톱박스업계도 셋톱박스에 게임 기능을 탑재하며 TV기반 게임 시장 경쟁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국내 중소 게임업체들과 손잡고 게임 기능을 기본으로 탑재한 IPTV 셋톱박스를 상반기 중에 내놓을 예정이다. 옛 정보통신부와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KIPA)이 주관한 '디지털 파이오니어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된 이 셋톱박스에는 비엠소프트ㆍ이쓰리넷ㆍ컴투스ㆍ보라존ㆍ미지아이앤지ㆍ이노디스ㆍ퍼니소프트 등 국내 7개 중소 게임업체의 캐주얼성 게임이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을 국내 뿐 아니라 미국과 유럽에도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초기 수출 규모는 400만~500만대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다산네트웍스, 휴맥스, 셀런, 가온미디어 등 셋톱박스 전문업체들도 게임을 부가 서비스로 제공하는 특화된 IP 셋톱박스를 빠르면 올 4분기부터 공급할 예정이다. 다산네트웍스 관계자는 "IPTV 서비스 사업자의 요구에 따라 게임을 탑재할 수 있도록 CPU 용량을 확대하고, 관련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초기에는 단순 플래시 게임에 그치겠지만 점차 3D 게임 등으로 확대, 내년쯤이면 비디오 게임기를 대체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게임업체들의 IPTV용 게임 개발도 본격화되고 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아직 구체화되지는 않았지만 IPTV라는 새로운 플랫폼으로 게임 시장이 확장되고 있는 만큼, 내부적으로 그에 걸맞은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게임을 운영중인 NHN 측도 "연내 다양한 게임들을 IPTV 환경에 최적화시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민옥기자 mohan@
하반기 IPTV 상용화로 탈PC 가속화 예상
MS등 관련제품 곧 출시 주도권 확보 심혈
IPTV 시대가 도래하면서 게임이 PC에서 탈피해 TV 속으로 빠르게 확산될 전망이다.
올 하반기 실시간 IPTV 상용화를 앞두고 비디오게임기업계, IP셋톱박스업계, 온라인게임업계가 'TV기반 게임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비디오게임기업계는 고유의 게임기능 외에 IPTV시청이 가능한 IP셋톱박스 기능을 내장하고 있으며, IP셋톱박스업계는 다양한 게임기능을 제공함으로써 비디오 게임기 시장을 위협할 태세다. 여기에 온라인 게임업체들 역시 IPTV라는 새로운 플랫폼이 본격화되는 만큼, 데스크톱PC를 벗어나 안방시장으로 영역 확대를 꾀하고 있다.
IPTV 상용화를 앞두고 이처럼 관련업체들이 안방게임시장에 전략을 집중하는 것은, IPTV가 IP에 기반을 둔 통신과 TV단말에 기반한 고유의 방송이 융합한 최초의 서비스로 IPTV 상용화를 기점으로 PC 중심의 게임환경이 TV로 옮겨올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는 조만간 자사 IPTV 플랫폼인 '미디어룸'을 탑재한 X박스360을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MS 관계자는 13일 "본사 차원에서 X박스360에 IPTV 플랫폼인 미디어룸을 탑재하기로 하고 IPTV 사업자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현재 엔터테인먼트디바이스디비전(EDD)코리아를 통해 국내 IPTV 사업자들과 협의 중인데, 조만간 가시적인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는 이미 작년 말 KT와 손잡고 플레이스테이션3(PS3)에 메가TV를 시청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이에 맞서 IP셋톱박스업계도 셋톱박스에 게임 기능을 탑재하며 TV기반 게임 시장 경쟁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국내 중소 게임업체들과 손잡고 게임 기능을 기본으로 탑재한 IPTV 셋톱박스를 상반기 중에 내놓을 예정이다. 옛 정보통신부와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KIPA)이 주관한 '디지털 파이오니어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된 이 셋톱박스에는 비엠소프트ㆍ이쓰리넷ㆍ컴투스ㆍ보라존ㆍ미지아이앤지ㆍ이노디스ㆍ퍼니소프트 등 국내 7개 중소 게임업체의 캐주얼성 게임이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을 국내 뿐 아니라 미국과 유럽에도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초기 수출 규모는 400만~500만대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다산네트웍스, 휴맥스, 셀런, 가온미디어 등 셋톱박스 전문업체들도 게임을 부가 서비스로 제공하는 특화된 IP 셋톱박스를 빠르면 올 4분기부터 공급할 예정이다. 다산네트웍스 관계자는 "IPTV 서비스 사업자의 요구에 따라 게임을 탑재할 수 있도록 CPU 용량을 확대하고, 관련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초기에는 단순 플래시 게임에 그치겠지만 점차 3D 게임 등으로 확대, 내년쯤이면 비디오 게임기를 대체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게임업체들의 IPTV용 게임 개발도 본격화되고 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아직 구체화되지는 않았지만 IPTV라는 새로운 플랫폼으로 게임 시장이 확장되고 있는 만큼, 내부적으로 그에 걸맞은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게임을 운영중인 NHN 측도 "연내 다양한 게임들을 IPTV 환경에 최적화시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민옥기자 mo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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