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수 한국산업단지공단 반월시화추진단 과장
반월시화산업단지는 단위공정을 포함해 국내 PCB업체의 약 50%가 몰려있고 작년기준 연간 약 2조5000억의 생산을 하는 국내 최고이자 세계 최고수준의 PCB 집적지이다.
그런 반월시화단지 PCB업계들이 요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원부자재 가격은 계속 상승하고 있는데 판매단가는 계속 20∼30%씩 떨어져 왔으니 당연한 일일 것이다. 어려워지는 여건으로 인해 PCB산업, 특히 중소기업들은 생존여부조차 장담할 수 없다.
그러면 이를 극복할 해법은 없을까? 시장경제 원리에 따른 구조조정이다. 이것이 돼야 적어도 제살깎기의 단가 싸움에서 벗어날 수 있다. 하지만 이것만 가지고는 부족하다. 일본ㆍ중국ㆍ대만과 경쟁해야 하는 PCB 산업에서는 품질과 기술 경쟁력이 없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
품질과 기술과 경쟁력은 어떻게 확보할 수 있을까? 클러스터를 주목하고자 한다. 과거에도 어떤 형태로든 협력관계는 존재했지만 더욱 구체화하고 향상시킨 모습이 클러스터다.
PCB산업은 공간적으로 클러스터에 매우 적합하다. 반월시화산업단지와 30분 거리에 있는 남동산업단지 내에 국내 PCB기업 대부분이 위치하고 있으며, 인근에 LCD와 반도체 등 전후방산업도 발달돼 있다. 잘만하면 한 곳에서 다 해결할 수 있는 구조다.
이러한 밀접성에도 불구하고 PCB업계 문화는 매우 폐쇄적이다. 부품과 세트업체간, 대ㆍ중소기업간 혹은 중소기업간, 이웃회사간에도 상대방이 무엇을 하는지 모르고 또 작은 것이라도 유출을 꺼린다. 반면에 최근 기술경향은 독자적인 공정개선, 개발보다는 관련 약품과 원부자재, 장비까지 수반되는 복합적인 것들이 많다. 더욱 클러스터 강화가 요구되는 이유이다.
그러면 클러스터를 강화시키기 위해선 어떤 것이 필요할까? 절대적으로 협력분위기가 개선돼야 한다. 전세계 기업이 거의 동일한 공정으로 PCB를 생산하는 상황에서 독자적인 품질, 가격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것은 중소기업에겐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 따라서 대ㆍ중소기업이 함께 협력하는 분위기 조성이 필요하다. 대기업이 수년 전에 시행착오를 겪어 정립한 것을 중소기업에게는 아직도 고민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최근 한양대 안산캠퍼스를 중심으로 지역 기관들이 힘을 합쳐 PCB공동연구센터를 시도하는 움직임이 있는 것은 매우 환영할 일이다.
반월시화산업단지는 단위공정을 포함해 국내 PCB업체의 약 50%가 몰려있고 작년기준 연간 약 2조5000억의 생산을 하는 국내 최고이자 세계 최고수준의 PCB 집적지이다.
그런 반월시화단지 PCB업계들이 요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원부자재 가격은 계속 상승하고 있는데 판매단가는 계속 20∼30%씩 떨어져 왔으니 당연한 일일 것이다. 어려워지는 여건으로 인해 PCB산업, 특히 중소기업들은 생존여부조차 장담할 수 없다.
그러면 이를 극복할 해법은 없을까? 시장경제 원리에 따른 구조조정이다. 이것이 돼야 적어도 제살깎기의 단가 싸움에서 벗어날 수 있다. 하지만 이것만 가지고는 부족하다. 일본ㆍ중국ㆍ대만과 경쟁해야 하는 PCB 산업에서는 품질과 기술 경쟁력이 없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
품질과 기술과 경쟁력은 어떻게 확보할 수 있을까? 클러스터를 주목하고자 한다. 과거에도 어떤 형태로든 협력관계는 존재했지만 더욱 구체화하고 향상시킨 모습이 클러스터다.
PCB산업은 공간적으로 클러스터에 매우 적합하다. 반월시화산업단지와 30분 거리에 있는 남동산업단지 내에 국내 PCB기업 대부분이 위치하고 있으며, 인근에 LCD와 반도체 등 전후방산업도 발달돼 있다. 잘만하면 한 곳에서 다 해결할 수 있는 구조다.
이러한 밀접성에도 불구하고 PCB업계 문화는 매우 폐쇄적이다. 부품과 세트업체간, 대ㆍ중소기업간 혹은 중소기업간, 이웃회사간에도 상대방이 무엇을 하는지 모르고 또 작은 것이라도 유출을 꺼린다. 반면에 최근 기술경향은 독자적인 공정개선, 개발보다는 관련 약품과 원부자재, 장비까지 수반되는 복합적인 것들이 많다. 더욱 클러스터 강화가 요구되는 이유이다.
그러면 클러스터를 강화시키기 위해선 어떤 것이 필요할까? 절대적으로 협력분위기가 개선돼야 한다. 전세계 기업이 거의 동일한 공정으로 PCB를 생산하는 상황에서 독자적인 품질, 가격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것은 중소기업에겐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 따라서 대ㆍ중소기업이 함께 협력하는 분위기 조성이 필요하다. 대기업이 수년 전에 시행착오를 겪어 정립한 것을 중소기업에게는 아직도 고민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최근 한양대 안산캠퍼스를 중심으로 지역 기관들이 힘을 합쳐 PCB공동연구센터를 시도하는 움직임이 있는 것은 매우 환영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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