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쿠페' 선뵌다

국내외 24개 브랜드 참가 역대 최대 규모
친환경차ㆍ디젤차ㆍ크로스오버차의 경연장



내달 2일 프레스 데이를 시작으로 13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08 부산국제모터쇼'는 친환경 자동차와 디젤 차량, 세단ㆍSUVㆍ미니밴의 장점을 결합한 크로스오버(CUV) 차량의 경연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부산 모터쇼는 국내외 24개 브랜드가 참가해 역대 사상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부산 모터쇼 사무국은 국내차 10개 브랜드와 수입차 14개 브랜드가 이번 모터쇼에 참여해 64개 모델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국내업체 중에는 현대, 기아, GM대우, 르노삼성, 쌍용 등 완성차 5사와 대우버스, 현대상용, 기아상용, 저상버스 개발업체 한국화이바와 전기자동차 생산업체 CT&T 등이 참여한다. 또 해외 브랜드 중에는 렉서스,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볼보, 인피니티, 혼다, 폭스바겐, 푸조, 랜드로버, 미니, 재규어, 포르쉐, 벤틀리 등 14개사가 참가한다.

◇아시아 처음 공개 및 국내 첫 공개 차량들 기대감 증폭=현대차는 이번 부산 모터쇼에서 '제네시스 쿠페(프로젝트명 BK)'를 아시아에서 처음 선보인다. 제네시스 쿠페는 지난 3월 뉴욕모터쇼에 세계 처음 선보인 바 있는 후륜 구동 방식 정통 스포츠 쿠페이다.

GM대우 역시 차세대 미니 콘셉트카 삼총사 '비트', '그루브', '트랙스'를 선보이며 3종과 프리미엄 5인승 SUV를 아시아에서 처음 공개하고 쌍용차도 디젤 하이브리드 테크놀로지를 처음 소개한다. 이와 함께 수입차들은 부산 모터쇼를 통해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새로운 차량들을 소개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고성능 AMG 모델인 'C 63 AMG'를 처음 선보이며 아우디도 'TTS'를 국내 처음 선보인다. TTS는 새로운 스포츠카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아우디 TT의 고성능 버전으로 올해로 탄생 10주년을 맞아 스타일과 안정성, 스포츠카 특유의 강력한 주행 성능을 구현했다.

폭스바겐도 '골프 R 32'와 '투아렉 R-라인'을 이번 모터쇼를 통해 국내에 첫 선을 보인다. 신형 골프 R32는 가장 강력한 엔진을 탑재한 골프로 마니아들의 가장 큰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되는 모델이다. 또 투아렉 R-라인은 기존 신형 투아렉에 R-라인 패키지를 더해 보다 스포티한 스타일이 더해진 폭스바겐의 인디비쥬얼(Individual) 모델이다.

재규어는 신모델 'XF'를 이번 모터쇼에서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재규어 XF는 콘셉트카 'C-XF'의 양산형 모델로 스포츠 쿠페 스타일 5인승 세단이다. XF는 여느 스포츠카를 능가하는 날렵한 디자인과 다이나믹한 주행 성능에 재규어 세단 특유의 주행 밸런스, 핸들링을 겸비했다.

◇미래형 콘셉트카 및 친환경 차량들 전시=이번 부산 모터쇼는 최근 개최되고 있는 국제 전시회 흐름과 마찬가지로 인간과 차의 조화를 보여주는 친환경 차량들이 13대 전시된다.

국내업체 중에는 현대차가 최근 개발한 3세대 연료전지 콘셉트카 '아이블루(i-blue)'와 미래형 다목적 차량으로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한 6인승 친환경 콘셉트카 '아이모드', 기존 양산 모델 대비 15.2%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를 자랑하는 'i30 블루'를 내놓는다.

GM대우는 수소연료전지차를 전시하고 쌍용차도 디젤 하이브리드 카를 선보인다.

수입차업체 중에는 렉서스가 세계 최초의 V8 하이브리드 풀 타임 AWD(All Wheel Drive) 세단인 'LS600hL'을 선보인다. 환경 친화적 성능 구현을 목표로 개발된 LS600hL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동급 대비 현저히 낮은 수준인 킬로미터 당 245.5g으로 낮췄으며 이를 통해 리터당 9.5km/l (1등급) 동급 최저 수준 연비를 달성했다.

이와 함께 자동차의 미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셉트카 10대가 전시돼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기아차는 스포츠쿠페 컨셉트카 'Kee'를 선보인다. Kee는 피터슈라이어 기아차 디자인총괄책임자 지휘 아래 유럽 디자인센터에서 디자인하고 유럽에서 제작된 차량이다. 또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소형 CUV 소울(Soul) 차량에 대해 3가지 소울 시리즈도 선보인다.

GM대우도 GM의 대표적 차세대 콘셉트카인 'WTCC 울트라'를 전시한다.

◇디젤 승용차, 크로스오버 차량도 대거 전시=이번 모터쇼에서는 특히 연비가 우수하다는 장점을 가진 디젤 승용차들이 21대나 출품된다.

국내차 중에서는 현대차 'i30 블루'를 비롯해 기아차의 '모하비', GM대우의 '윈스톰', 쌍용차의 '렉스턴' 등이 전시된다. 수입차업체들 중에는 메스데세스-벤츠가 'S 320 CDI', 'E 220 CDI', 'C 220 CDI', 'ML 280 CDI'를 선보이고 아우디는 'Q7 3.0 TDI 콰트로 익스클루시브'를 출품한다.

폭스바겐은 'V6 3.0 TDI'와 '파사트 2.0 TDI 스포츠'를, 볼보는 '올 뉴 XC 70', 재규어는 'X-타입 2.20', 'XJ 2.7D LWB'를 전시한다. 또한 랜드로버는 '레인지로버 TdV8', '디스커버리3 TdV6', '프리랜더2 TdV4' 등을, 푸조는 '307 SW HDi'와 '407 HDi', '607 HDi'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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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세단, SUV, 미니밴을 결합시킨 CUV 차량으로는 르노삼성 'QM5'와 인피니티의 'EX35', 푸조의 '307SW HDi' 등 7대 차량이 이번 모터쇼에 전시된다.

채윤정기자 e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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