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총재 이어 다른 공기업도 사표 잇따를듯
산업은행에 이어 나머지 금융공기업 수장들의 줄사퇴가 가시화되고 있다. ▶본지 4월14일 15면 참조
금융위원회 유재훈 대변인은 14일 정례브리핑에서 "금융공기업 기관장들이 잇따라 사표를 제출하고 있다"며 "산업은행 총재 외에 다른 공기업 사장도 거취를 표명한 분들이 있지만 공식적으로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유 대변인은 "금융공기업의 범주는 정부가 임명권을 가지고 있는 곳으로 보면 된다"며 "공기업 사장의 재신임이라는 정부의 정책방향이 결정된 만큼 적절한 시점에 해당 공기업 CEO의 거취 표명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금융위 산하의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예금보험공사, 자산관리공사 등 금융공기업은 물론 예금보험공사가 대주주인 우리금융지주 등의 수장에 대한 재신임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다만 재신임 기준에 대해서는 "공정한 기준과 투명한 절차에 따라 진행하고 있다"며 "금융위 산하 공기업의 특성을 고려하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금융공기업 CEO의 사표제출 범위나 수리 여부, 새로운 임명계획 등을 언급하는 것은 아직 이르다"며 "다만 해당기관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면서 해당기관 법에 따라 기관장을 임명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대변인은 또한 산업은행 민영화 방안에 대해 기존 매각안에 변함이 없다고 재확인했다. 그는 "더 이상 A안이냐 B안이냐가 아니라 애초의 민영화 방안을 4년에서 3년으로 좀 더 조속히 추진하면서 대형화의 정신도 살리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위가 당초 밝힌 산업은행에 대한 개별 매각안을 예정대로 진행하되 메가뱅크 등 대형화 방안도 절충하는 것을 검토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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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등의 신규 인가도 신속히 처리키로 했다. 유 대변인은 "증권사 신규 설립 인가와 관련해 당초 7월말까지 심사를 끝낼 계획이었지만 심사를 최대한 앞당겨 5월초까지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현재 신규 및 전환 증권사(16개사), 장외파생상품 취급 업무(4개사), 신규 자산운용사(4개사), 투자자문 및 일임 등록(8개사) 등의 인가 안건을 심사 중이다.
송정훈기자 repor@
산업은행에 이어 나머지 금융공기업 수장들의 줄사퇴가 가시화되고 있다. ▶본지 4월14일 15면 참조
금융위원회 유재훈 대변인은 14일 정례브리핑에서 "금융공기업 기관장들이 잇따라 사표를 제출하고 있다"며 "산업은행 총재 외에 다른 공기업 사장도 거취를 표명한 분들이 있지만 공식적으로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유 대변인은 "금융공기업의 범주는 정부가 임명권을 가지고 있는 곳으로 보면 된다"며 "공기업 사장의 재신임이라는 정부의 정책방향이 결정된 만큼 적절한 시점에 해당 공기업 CEO의 거취 표명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금융위 산하의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예금보험공사, 자산관리공사 등 금융공기업은 물론 예금보험공사가 대주주인 우리금융지주 등의 수장에 대한 재신임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유 대변인은 또한 산업은행 민영화 방안에 대해 기존 매각안에 변함이 없다고 재확인했다. 그는 "더 이상 A안이냐 B안이냐가 아니라 애초의 민영화 방안을 4년에서 3년으로 좀 더 조속히 추진하면서 대형화의 정신도 살리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위가 당초 밝힌 산업은행에 대한 개별 매각안을 예정대로 진행하되 메가뱅크 등 대형화 방안도 절충하는 것을 검토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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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등의 신규 인가도 신속히 처리키로 했다. 유 대변인은 "증권사 신규 설립 인가와 관련해 당초 7월말까지 심사를 끝낼 계획이었지만 심사를 최대한 앞당겨 5월초까지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현재 신규 및 전환 증권사(16개사), 장외파생상품 취급 업무(4개사), 신규 자산운용사(4개사), 투자자문 및 일임 등록(8개사) 등의 인가 안건을 심사 중이다.
송정훈기자 rep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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