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콘텐츠사업자 뉴미디어 참여 제고 필요


■ 뉴미디어콘텐츠 포럼

뉴미디어 콘텐츠 유통 활성화를 위해 공익적 MCP(Master Contents Provider)를 육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콘텐츠업계에서 제기됐다.

14일 한국인터넷콘텐츠협회(이하 인콘협) 이정민 협회장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열린 '2008년 뉴미디어콘텐츠산업 미래전략 포럼'에서 문화콘텐츠 창작 및 유통 활성화를 위한 선결과제로, 공익적 성격의 MCP를 육성해 중소 콘텐츠사업자의 뉴미디어사업 참여도를 높여달라는 의견을 밝혔다.

이 협회장은 이를 위해 △콘텐츠 제작자의 재정자립과 상업적 성공 지원 △이종 플랫폼간의 컨버팅에 필요한 기술 및 기반 지원 △플랫폼 사업자와 CP의 행정지원 기구(협상테이블 구성) △저작권에 대한 신탁관리 및 대리중개업(저작권의 권리처리를 대신해 이용ㆍ관리하는 제도로 신탁관리, 중개업무를 포괄) △유ㆍ무선 콘텐츠 복제/전송권 관리 등을 MCP의 역할로 거론했다.

이 협회장은 "저작권 문제나 유통구조상의 수익구조가 제대로 정립되지 않을 경우, 콘텐츠 창작자의 수익구조의 부재가 현재 인터넷 시장의 불균형을 만들었듯이 또 다시 뉴미디어시장도 플랫폼사업자에 의해 잠식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주장은 인콘협이 콘텐츠업체들을 대상으로 뉴미디어서비스가 인터넷 콘텐츠 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조사한 결과, 뉴미디어서비스의 부정적인 영향으로 '대형기업의 독자적인 참여로 인한 시장의 왜곡'이 40%로 가장 높게 나타나면서 제기됐다. 이밖에 비즈니스모델 부재(18%), 기존 서비스와의 차별성 없다(14%)는 점 등도 우려점으로 꼽혔다.

또 인콘협이 뉴미디어 산업에 대한 실무자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수익 모델의 부재와함께 중소 콘텐츠기업에서 플랫폼사업자를 직접 컨택할 방법이 부재하다는 점이 뉴미디어 사업진행시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혔다.

한편, 국내에는 통신사 계열의 MCP로 IPTV를 비롯한 뉴미디어 관련 컨버전스 사업을 추진중이라고 밝힌 회사로는 KTH와 하나로드림, SK커뮤니케이션즈, KTF뮤직 등 여러 업체들이 있지만 아직 걸음마단계다. MCP업체의 한 관계자는 "대표 뉴미디어로 꼽히는 IPTV관련 UI와 콘텐츠수급 이외에 별도 사업전략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심화영기자 doro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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