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희 현대정보기술 사장
전세계가 온통 그린(Green: 친환경) 열풍에 휩싸이고 있다. 이런 현상은 IT 산업에도 그대로 이어져 '그린 IT'란 신조어를 만들며 기업 경영과 소비자의 선택에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그린 IT란, 데이터센터와 IT 인프라가 산업폐기물의 대량 발생 등으로 환경오염에 일조하고 있어 에너지 자원 고갈, 지구 온난화 등 당면한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에 IT도 참여하자는 것이다. 즉 에너지와 기후변화를 포함한 지구의 환경문제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하여 비용을 절감하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IT산업의 친환경적 경영활동으로 정의될 수 있다.
사실 그동안 친환경 경영에는 많은 비용이 따른다는 선입견이 있었다. 하지만 친환경 경영이 기업 가치를 높일 뿐만 아니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환경 관련 비용을 투자 개념으로 인식하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이제 우리도 '그린 IT' 시대 도래에 따른 체계적이면서도 철저한 투자와 준비가 필요한 시기인 것이다. 외국의 사례를 보면, 인텔과 MS, 구글, 델, HP, 히타치, 후지쯔 등은 환경문제에 임하는 기업들로 이미 '기후보호 컴퓨팅 선도자들(CSCI)'을 설립하고 '그린IT'를 실천하고 있다. 또한, HP와 IBM은 AMD, 썬마이크로시스템즈 등과 함께 데이터센터의 전력비용 감소를 목표로 하는 단체 '그린 그리드(The Green Grid)'도 설립해 힘을 모으고 있는데, 지난해 2월 발족한 이 단체엔 델, APC, VM웨어 등이 추가로 가입해 95개사가 참여하여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IT는 전력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대표 분야이다. 개인용 컴퓨터에서부터 기업용 서버, 스토리지 등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의 IT 인프라들은 대규모의 전력을 필요로 한다. 2007년 한 연구기관의 자료에 의하면 데이터센터 운영비의 40% 이상이 전력 및 냉방 관련 비용이라고 밝힌바 있다.
자료에 따르면 전체 데이터센터 전력 소모 중 냉각기와 냉각타워 등 서버에서 방출되는 열을 식히는 시스템이 전기를 가장 많이 소모한다. 전체의 35% 수준이다. 여기에 가습기, 전산실내 환기용 에어콘 시설 등까지 포함하면 50% 가량이 된다. 데이터센터에 설치된 시스템의 발열량이 높아지니 자연스럽게 내부 온도를 낮추기 위한 에너지 소모량도 크게 늘어난 것이다. 이처럼 데이터센터는 서버ㆍ스토리지 관리를 위한 전력, 센터 내부 열을 식혀주기 위한 항온ㆍ항습 등 운영비의 대부분이 전력 사용에서 비롯된다. 이러한 것들이 바로 에너지 효율성을 높여 전력 사용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데이터센터를 만들어야 하는 이유다.
IT 강국을 자랑하는 우리나라의 데이터센터들도 대부분 10~20년 전에 전통적인 방식으로 설계된 노후화된 센터들이 많으며 이로 인하여 급격하게 성장하는 IT를 감당하기 위한 상면부족 문제, 발열 문제, 전력부족 문제 등 치명적인 문제점을 지니고 있다. 이제 국내 데이터센터들도 IT측면 뿐 만 아니라, 국가 에너지 정책 차원에서도 해외 글로벌 업체처럼 IT전력 전문가, 에너지 전문가를 양성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해야 할 시기가 온 것이다.
다행히 지난해부터 국내에서도 에너지 효율과 친환경 문제의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각 데이터센터 차원에서 '그린 IT' 를 구현하려는 노력이 시도되고 있다. 이러한 국가정책적 측면에서 '그린IT'를 조기에 정착시키기 위한 정부차원의 지원도 중요하다. '그린 IT' 인증제 도입과 더불어, 공급측면에서 고효율 데이터 센터 기술을 채택하거나 에너지 효율설계를 하는 데이터센터에 전기요금 감면, 세제 혜택 등을 지원하고, 수요측면에서 '그린 IT' 제품 구매 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정부 차원의'그린 IT' 활성화 정책도 수반돼야 한다.
결국 '그린 IT' 를 표방한 데이터센터 구축과 에너지 효율적인 IT시스템 개발 등 산업계의 노력과 정부의 '그린 IT' 정책 등이 함께 펼쳐져야 한다. 이들 삼박자가 맞물려 돌아가야 어렵게만 느껴지던 '그린 IT' 환경이 좀더 빨리 실현될 수 있고, 국가의 에너지경쟁력 강화 및 새롭게 조성되는 환경무역 이라는 세계 시장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다.
전세계가 온통 그린(Green: 친환경) 열풍에 휩싸이고 있다. 이런 현상은 IT 산업에도 그대로 이어져 '그린 IT'란 신조어를 만들며 기업 경영과 소비자의 선택에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그린 IT란, 데이터센터와 IT 인프라가 산업폐기물의 대량 발생 등으로 환경오염에 일조하고 있어 에너지 자원 고갈, 지구 온난화 등 당면한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에 IT도 참여하자는 것이다. 즉 에너지와 기후변화를 포함한 지구의 환경문제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하여 비용을 절감하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IT산업의 친환경적 경영활동으로 정의될 수 있다.
사실 그동안 친환경 경영에는 많은 비용이 따른다는 선입견이 있었다. 하지만 친환경 경영이 기업 가치를 높일 뿐만 아니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환경 관련 비용을 투자 개념으로 인식하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이제 우리도 '그린 IT' 시대 도래에 따른 체계적이면서도 철저한 투자와 준비가 필요한 시기인 것이다. 외국의 사례를 보면, 인텔과 MS, 구글, 델, HP, 히타치, 후지쯔 등은 환경문제에 임하는 기업들로 이미 '기후보호 컴퓨팅 선도자들(CSCI)'을 설립하고 '그린IT'를 실천하고 있다. 또한, HP와 IBM은 AMD, 썬마이크로시스템즈 등과 함께 데이터센터의 전력비용 감소를 목표로 하는 단체 '그린 그리드(The Green Grid)'도 설립해 힘을 모으고 있는데, 지난해 2월 발족한 이 단체엔 델, APC, VM웨어 등이 추가로 가입해 95개사가 참여하여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IT는 전력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대표 분야이다. 개인용 컴퓨터에서부터 기업용 서버, 스토리지 등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의 IT 인프라들은 대규모의 전력을 필요로 한다. 2007년 한 연구기관의 자료에 의하면 데이터센터 운영비의 40% 이상이 전력 및 냉방 관련 비용이라고 밝힌바 있다.
자료에 따르면 전체 데이터센터 전력 소모 중 냉각기와 냉각타워 등 서버에서 방출되는 열을 식히는 시스템이 전기를 가장 많이 소모한다. 전체의 35% 수준이다. 여기에 가습기, 전산실내 환기용 에어콘 시설 등까지 포함하면 50% 가량이 된다. 데이터센터에 설치된 시스템의 발열량이 높아지니 자연스럽게 내부 온도를 낮추기 위한 에너지 소모량도 크게 늘어난 것이다. 이처럼 데이터센터는 서버ㆍ스토리지 관리를 위한 전력, 센터 내부 열을 식혀주기 위한 항온ㆍ항습 등 운영비의 대부분이 전력 사용에서 비롯된다. 이러한 것들이 바로 에너지 효율성을 높여 전력 사용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데이터센터를 만들어야 하는 이유다.
IT 강국을 자랑하는 우리나라의 데이터센터들도 대부분 10~20년 전에 전통적인 방식으로 설계된 노후화된 센터들이 많으며 이로 인하여 급격하게 성장하는 IT를 감당하기 위한 상면부족 문제, 발열 문제, 전력부족 문제 등 치명적인 문제점을 지니고 있다. 이제 국내 데이터센터들도 IT측면 뿐 만 아니라, 국가 에너지 정책 차원에서도 해외 글로벌 업체처럼 IT전력 전문가, 에너지 전문가를 양성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해야 할 시기가 온 것이다.
다행히 지난해부터 국내에서도 에너지 효율과 친환경 문제의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각 데이터센터 차원에서 '그린 IT' 를 구현하려는 노력이 시도되고 있다. 이러한 국가정책적 측면에서 '그린IT'를 조기에 정착시키기 위한 정부차원의 지원도 중요하다. '그린 IT' 인증제 도입과 더불어, 공급측면에서 고효율 데이터 센터 기술을 채택하거나 에너지 효율설계를 하는 데이터센터에 전기요금 감면, 세제 혜택 등을 지원하고, 수요측면에서 '그린 IT' 제품 구매 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정부 차원의'그린 IT' 활성화 정책도 수반돼야 한다.
결국 '그린 IT' 를 표방한 데이터센터 구축과 에너지 효율적인 IT시스템 개발 등 산업계의 노력과 정부의 '그린 IT' 정책 등이 함께 펼쳐져야 한다. 이들 삼박자가 맞물려 돌아가야 어렵게만 느껴지던 '그린 IT' 환경이 좀더 빨리 실현될 수 있고, 국가의 에너지경쟁력 강화 및 새롭게 조성되는 환경무역 이라는 세계 시장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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