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IN(Government Personal Identification Number)은 행정안전부에서 제공하는 인터넷상의 개인식별번호를 의미합니다. 그동안 인터넷을 이용할 때 신원 확인을 위해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했는데 이 때문에 개인정보가 노출되는 사고가 종종 발생하곤 했습니다. 반면 G-PIN은 생년월일, 성별 등의 정보가 담겨있지 않고 언제든 변경할 수 있어 개인정보 노출 우려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정부는 G-PIN을 2010년까지 모든 공공기관에 확대 적용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4년 전부터 정보통신부가 추진해 현재 민간 포탈 사이트 등에서 시행 중인 I-PIN(Internet Personal Identification Number)이 별다른 실효성을 거두지 못하는 상황에서 정부가 사실상 똑같은 기능의 G-PIN을 새로 추진하는 것에 대해 중복이라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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