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5% 감소 예상… 삼성전자 '올 감산계획 없다'
하이닉스의 올해 낸드플래시 세계 시장 점유율이 크게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하이닉스가 올해 당초계획 대비 30% 가량의 낸드플래시 감산을 예상한 반면 삼성전자와 도시바 등 낸드플래시 12위 업체는 올해 감산 계획이 없기 때문이다.
황창규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사장은 3일 서울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지식경제부 주관 수출업계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올해 낸드플래시 감산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D램과 낸드플래시를 포함한 삼성전자의 메모리 생산라인은 7∼15라인으로 7∼11라인이 200mm(웨이퍼) 팹이고, 12∼15라인이 300mm 팹이다. 현재 삼성전자는 200mm 11라인을 300mm 공정으로 전환하고 있는 등 최근 반도체 라인 업그레이드 보완투자로 1조5600억원 가량을 집행키로 했다. 삼성전자는 하이닉스처럼 200mm 팹을 매각하거나, 40나노급 낸드 생산시기를 연기할 계획이 현재 전혀 없다는 것이다.
도시바도 올해 낸드플래시 생산량을 줄인다거나, 설비투자를 늦추겠다고 발표한 바 없다. 오히려 도시바는 샌디스크와 합작해 낸드플래시 생산설비를 더 늘리겠다고 연초 발표했다.
앞서 지난 1일 하이닉스는 오는 3분기 중 청주 M9 낸드플래시 공장의 생산을 중단하고, 최근 완공한 청주 M11 낸드플래시 라인의 양산시기를 당초 2분기에서 3분기로 늦추기로 함에 따라 올해 전 세계 낸드플래시 공급물량에서 약 5%의 감산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세계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17%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삼성전자(42.1%)와 도시바(27.5%)에 이어 3위를 기록했던 하이닉스는 올해 전년대비 점유율이 5% 가량 하락한 12%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D램 업계 전문가는 "하이닉스의 낸드플래시 감산으로 세계 시장에서 5% 물량이 줄어들면 급락하고 있는 낸드 가격 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하이닉스의 영업이익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삼성전자와 도시바 등 상위 업체와의 점유율 격차는 더욱 벌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김승룡기자 srkim@
하이닉스의 올해 낸드플래시 세계 시장 점유율이 크게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하이닉스가 올해 당초계획 대비 30% 가량의 낸드플래시 감산을 예상한 반면 삼성전자와 도시바 등 낸드플래시 12위 업체는 올해 감산 계획이 없기 때문이다.
황창규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사장은 3일 서울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지식경제부 주관 수출업계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올해 낸드플래시 감산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도시바도 올해 낸드플래시 생산량을 줄인다거나, 설비투자를 늦추겠다고 발표한 바 없다. 오히려 도시바는 샌디스크와 합작해 낸드플래시 생산설비를 더 늘리겠다고 연초 발표했다.
앞서 지난 1일 하이닉스는 오는 3분기 중 청주 M9 낸드플래시 공장의 생산을 중단하고, 최근 완공한 청주 M11 낸드플래시 라인의 양산시기를 당초 2분기에서 3분기로 늦추기로 함에 따라 올해 전 세계 낸드플래시 공급물량에서 약 5%의 감산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세계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17%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삼성전자(42.1%)와 도시바(27.5%)에 이어 3위를 기록했던 하이닉스는 올해 전년대비 점유율이 5% 가량 하락한 12%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D램 업계 전문가는 "하이닉스의 낸드플래시 감산으로 세계 시장에서 5% 물량이 줄어들면 급락하고 있는 낸드 가격 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하이닉스의 영업이익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삼성전자와 도시바 등 상위 업체와의 점유율 격차는 더욱 벌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김승룡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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