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규모 204억4000만달러… 전년동기비 1.5% 성장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이 2월 반도체 시장의 성장세를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은 31일(현지시각) 미국 반도체산업협회(SIA)의 보고서를 인용, 2월 반도체 시장규모가 204억4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01억4000만달러에 비해 1.5% 늘어났다고 보도했다.

1월의 214억8000만달러와 비교하면 4.9% 감소했지만 이는 계절적 요인에 따른 정상적인 현상이라고 SIA 측은 밝혔다.

전년대비 성장률을 지역별로 보면 일본이 8.2%(39억9000만달러), 아ㆍ태지역(일본제외)이 1.2%(98억2000만달러)로 증가세를 이어간 반면 미주지역과 유럽은 각각 -3.5%(32억9000만달러)와 -0.1%(33억4000만달러)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SIA의 조지 스칼리스 회장은 "D램 가격의 계속된 하락이 반도체 시장의 성장세를 저하했다"며 "메모리를 제외한 반도체 판매 증가율은 10%"라고 말했다. 지난 1년간 D램의 가격은 40% 하락해 출하증가율 43%를 상쇄했다. 전체 반도체 제품의 출하물량은 12%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고유가와 미국 주택시장의 불안이 계속되고 있지만 아시아 등 다른 지역에서 가전제품의 판매가 급속히 늘고 있는 점은 희망적이라고 SIA측은 평가했다.

손정협기자 sohnbros@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