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24일 `일본 중소기업의 강점과 시사점` 보고서를 발표하고 국내 중소기업들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참고할 만한 일본 중소기업의 강점을 분석ㆍ제시했다.

보고서는 일본 중소기업의 강점으로 우선 특유의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기술축적과 인재양성에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특히 창업 100년 이상 기업이 작년 기준으로 전국적으로 1만5천207개에 이를 정도로 기업들의 수명이 길어 기술 개발과 전수 등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경기침체기에도 설비투자나 연구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점도 일본 중소기업의 강점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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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에 따르면 2000년 일본 기업의 도산 건수는 1만9천71건으로 1990년대 이 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으나 R&D 투자액은 16조2천893억원으로 오히려 전년도보다 1.7% 증가했다.

일본 중소기업들은 또한 다품종 소량생산 체제를 갖춰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고 대응하는 능력이 뛰어나며 중소기업간 협업(신제휴) 사업을 통해 각자 업종이 다른 기업들이 네트워크를 형성, 경영활동을 펼치는 등 활로를 적극 개척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보고서는 이밖에 일본 중소기업들이 고령화에 따른 가업승계 문제와 고용난, 생산성 저하 등을 겪고 있으나 상속법 개정, 정년 연장, 인재 육성 등 정부 차원의 제도적 지원을 바탕으로 타개책을 모색하고 있어 비슷한 상황에 놓인 한국 중소기업과정부가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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