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위원장에 김용환 상임위원ㆍ김성진 조달청장 거론
사무처장엔 임승태 국장 유력…금감원장도 곧 선임



새 정부 출범에 따라 신설된 금융위원회가 지난 5일 전광우 초대 위원장이 선임되면서 곧바로 대규모 후속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여 금융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6일 금융감독당국에 따르면 초대 금융위원장 인선이 마무리되면서 이승우 현 금융위 부위원장의 교체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부위원장은 지난해 12월 부임했지만 김용덕 금감위원장이 교체됨에 따라 역시 교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 경우 후임자로는 김용환 금융위 상임위원의 유력하다는 관측이다. 김 상임위원은 금감위 증권감독과장, 감독정책2국장,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등 금융 요직을 두루 거친 전형적인 금융 전문가다.

반면, 예상 밖의 인물이 선임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에 따라 역시 금융 전문가로 알려진 김성진 조달청장 역시 하마평에 오르내린다.

신설되는 금융위 사무처장에는 임승태 금융위 국장(전 재경부 금융정책국장)의 승진 가능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지만 김용환 금융위원, 권혁세 증선위원의 이동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2명의 금융위 상임위원은 민간 전문가 1명, 금융위 내부 출신 1명으로 채워질 공산이 크다.

금융서비스국장ㆍ금융정책국장ㆍ기획조정관ㆍ홍보관리관ㆍ자본시장정책관 등 국장 보직에는 금융위 고위 국장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금융서비스국장으로 김광수 공자위 사무국장, 금융정책국장으로는 김주현 금감위 국장, 기획조정관은 조인강 국장, 자본시장정책관은 홍영만 국장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한편, 현재 공석인 금융감독원장 인사도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우철 금감원 부원장, 김석동 전 재경부 차관, 진동수 전 재경부 차관,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 등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신 정부 출범에 따라 인사가 연기됐던 증권담당 부원장, 국제업무담당 부원장보자리도 조만간 채워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송정훈기자 rep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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