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인식ㆍ변조 기술' 기반 사업화 추진


KAIST가 기술사업화의 첨병인 연구소 기업 설립을 추진한다.

KAIST 산학협력단은 전산학과 오영환 교수가 개발한 `음성인식 및 음색변조 기술'을 기반으로 한 연구소 기업을 이달 중으로 설립한다고 6일 밝혔다.

그동안 연구소 기업은 대전 대덕특구 내 정부출연연구기관들이 기술출자를 통해 설립, 운영해 오고 있으며 현재 6개의 연구소 기업이 활동하고 있다. KAIST가 연구소 기업을 설립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KAIST는 연구소 기업 설립을 위해 오 교수의 기술을 영상물 제작관련 업체인 MP위즈(대표 김성우)에 23% 지분으로 출자하고 MP위즈는 음성인식 기술을 이용한 `IPTV용 음성 리모컨'을 생산할 계획이다.

또 음색변조 기술을 이용해 애니메이션 더빙용 시스템 및 휴대전화용 음색변조 액세서리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KAIST는 이와 함께 △대형 LCD패널 로봇 및 샤프트(기계공학과 이대길) △바이오매스 이용 숙신산 제조(생명화공학과 이상엽) △탄소나노 복합재료(신소재공학과 홍순형) △CIGS 박막 태양전지(신소재공학과 안병태) △산업용 레이저(물리학과 공홍진) △리튬폴리머 2차전지(생명화학공학과 박정기) 등 사업화가 가능한 10대 기술을 발굴, 관련 분야 기업 등 민간의 투자를 받아 추가로 연구소 기업을 설립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KAIST는 교수들의 연구성과를 사업화로 연계하기 위해 일종의 기술지주회사인 `KAIST 홀딩스'를 이달 중으로 설립해 연구소 기업의 설립을 지원하는 등 대학이 보유한 연구성과의 사업화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KAIST 산학협력단 관계자는 "금주 중으로 내부 승인절차를 마무리하고 늦어도 이달 중으로 KAIST 1호 연구소 기업과 KAIST 홀딩스가 탄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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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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