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R&D센터등 다소 일방적 협력 요구
무분별한 유치땐 피해 발생 소지 높아
대덕특구지원본부가 최근 들어 해외기업 및 연구소를 잇따라 유치하면서 대덕특구 정부출연연구기관과 특구 기업들의 기술유출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이들 기업 및 연구소들은 자신들이 보유하지 못한 기술 아이템을 사전에 전략적으로 설정하고 이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정부출연연구기관이나 기업 등을 발굴해 공동 R&D협력센터나 현지법인을 설립하는 등 다소 일방적인 기술협력을 요구하고 있다.
◇대상 출연연ㆍ기업 사전 치밀한 물색 후 진출=2일 대덕특구지원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말 캐나다 중견 방산업체인 놀샛을 비롯, 지난달 핀란드 기술상용화 연구센터인 VTT, 영국의 R&D 및 마케팅 전문기업 아이파브 글로벌 등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이 중 일부 기업들은 기술적으로 취약한 부분을 대덕특구 출연연 및 기업들과 기술교류 및 협력을 통해 보완하면서 국내는 물론 아시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로 삼기 위해 공동 R&D센터 및 현지법인을 설립하는 조건으로 대덕특구에 진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사전에 치밀한 전략을 기반으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할 수 있는 출연연 및 기업들을 물색해 진출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술유출에 따른 우려감이 확산되고 있다.
해외기업 및 연구소의 대덕특구 유치가 대덕특구 활성화 및 글로벌 벤처 생태계 조성 측면에서 상당한 기여를 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측면이 없지 않다. 이런 점에서 대덕특구본부의 적극적인 유치전략이 서서히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측면에서 고무적인 일이라는 게 일반적인 생각이다.
◇기술만 빼먹고 일방 철수 경계해야=그러나 대덕특구본부가 해외기업 및 연구소 유치라는 성과에 얽매여 유치 대상기업들의 속내(?)를 파악하지 못한 채 무분별하게 유치에 나설 경우 자칫 기술유출을 통한 피해가 발생할 소지가 높다는 게 정보기관 측의 분석이다.
이에 따라 정보기관은 물론 출연연 및 기업들은 유치기업들과의 기술협력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기술유출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예의주시하고 있다. 또한 이미 한국에 유치한 해외기업 및 연구소들이 현지 사정을 이유로 얼마 안 돼 철수하는 사례가 많아지면서 기술유출 사각지대에 놓인 출연연 및 특구 기업이 기술유출에 따른 피해를 대비하기 위한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대덕특구본부 관계자는 "해외기업 및 연구소 유치는 대덕특구 출연연 및 기업들에게 기술사업화와 글로벌화 측면에서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사전에 유치 해당기업에 대한 철저한 검증과 신뢰확보를 통해 진행하고 있는 만큼 기술유출 우려는 없으나 자신의 이익에 따라 움직이는 해외기업 및 연구소의 속성상 이를 간과하지 않을 수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
무분별한 유치땐 피해 발생 소지 높아
대덕특구지원본부가 최근 들어 해외기업 및 연구소를 잇따라 유치하면서 대덕특구 정부출연연구기관과 특구 기업들의 기술유출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이들 기업 및 연구소들은 자신들이 보유하지 못한 기술 아이템을 사전에 전략적으로 설정하고 이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정부출연연구기관이나 기업 등을 발굴해 공동 R&D협력센터나 현지법인을 설립하는 등 다소 일방적인 기술협력을 요구하고 있다.
◇대상 출연연ㆍ기업 사전 치밀한 물색 후 진출=2일 대덕특구지원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말 캐나다 중견 방산업체인 놀샛을 비롯, 지난달 핀란드 기술상용화 연구센터인 VTT, 영국의 R&D 및 마케팅 전문기업 아이파브 글로벌 등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사전에 치밀한 전략을 기반으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할 수 있는 출연연 및 기업들을 물색해 진출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술유출에 따른 우려감이 확산되고 있다.
해외기업 및 연구소의 대덕특구 유치가 대덕특구 활성화 및 글로벌 벤처 생태계 조성 측면에서 상당한 기여를 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측면이 없지 않다. 이런 점에서 대덕특구본부의 적극적인 유치전략이 서서히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측면에서 고무적인 일이라는 게 일반적인 생각이다.
◇기술만 빼먹고 일방 철수 경계해야=그러나 대덕특구본부가 해외기업 및 연구소 유치라는 성과에 얽매여 유치 대상기업들의 속내(?)를 파악하지 못한 채 무분별하게 유치에 나설 경우 자칫 기술유출을 통한 피해가 발생할 소지가 높다는 게 정보기관 측의 분석이다.
이에 따라 정보기관은 물론 출연연 및 기업들은 유치기업들과의 기술협력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기술유출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예의주시하고 있다. 또한 이미 한국에 유치한 해외기업 및 연구소들이 현지 사정을 이유로 얼마 안 돼 철수하는 사례가 많아지면서 기술유출 사각지대에 놓인 출연연 및 특구 기업이 기술유출에 따른 피해를 대비하기 위한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대덕특구본부 관계자는 "해외기업 및 연구소 유치는 대덕특구 출연연 및 기업들에게 기술사업화와 글로벌화 측면에서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사전에 유치 해당기업에 대한 철저한 검증과 신뢰확보를 통해 진행하고 있는 만큼 기술유출 우려는 없으나 자신의 이익에 따라 움직이는 해외기업 및 연구소의 속성상 이를 간과하지 않을 수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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