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조직개편으로 폐지되는 해양수산부의 업무가 국토해양부와 농수산식품부로 분할, 이관되자 산하기관인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의 기능직 직원들이 제비뽑기로 자신의 근무처를 선택했다.

29일 군산해수청에 따르면 소관 업무가 국토해양부(물류.해양.환경)와 농수산식품부(수산)로 각각 나뉘어짐에 따라 기능직 사무원 11명은 최근 총무과에서 이관기관을 미리 표기해 둔 함(函)속에서 각자 하나씩의 제비를 뽑아 자신이 갈 곳을 스스로 결정했다.

제비뽑기 결과 8명이 국토해양부로, 나머지 3명은 농수산식품부로 가게 됐다.

군산해수청이 이 같은 방식을 취한 것은 기능직 사무원에 대한 명확한 인사이동기준이 마련되지 않아 근무지 배치를 두고 자칫 발생할 수도 있는 잡음과 불만을 막기 위해서다.

한편 군산해수청의 정식 직원 등 175명은 인사이동 지침에 따라 146명은 국토해양부로, 29명은 농수산식품부로 각각 근무지를 옮기게 된다.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은 이날 정부조직개편안이 공표되면 기능이 대폭 축소된 군산지방해양항만청으로 명칭이 변경된다군산해수청 관계자는 "기능직 직원 대부분이 국토해양부로 가기를 원해 어쩔 수없이 당사자들의 동의를 얻어 제비뽑기를 통해 각자의 근무지를 선택하기로 했다"고말했다.





[저작권자 (c)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