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국가에 한국을 알리고 주요국의 문화를 이해하는 상호교류의 장이 마련된다.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KBI, 원장 권영후)은 22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난해부터 진행중인 `국제공동제작 프로젝트'의 성과를 소개했다.

KBI가 KBS, EBS와 공동기획하고 문화관광부가 지원한 이번 공동제작 프로젝트는 `번영의 아시아, 아시아는 하나'라는 주제로 중국, 베트남, 필리핀, 몽골, 인도네시아 총 5개국과 공동으로 진행됐으며 KBS, EBS를 포함해 총 11개 방송사가 참여했다.

공동 제작된 다큐멘터리들은 지난 연말 중국 편을 시작으로 올해 초 베트남 편까지 방영됐으며, 오는 26일부터는 필리핀 편 `7000개의 얼굴, 필리핀' 4부작이 KBS 1TV를 통해 3월 3일부터는 몽골 편 `하늘의 땅, 몽골' 4부작이 EBS를 통해 전파를 탈 예정이다.

KBI에 따르면 공동제작에는 각 프로그램 당 평균 7500만원이 지원됐으며, 이 중 EBS와 공동 제작한 중국, 몽골 편은 모두 HD로 만들어졌다. 이번 프로그램 총 21부작은 한국 방영 후 5개국에서 동시에 방영키로 합의됐다.

KBI 최영호 부원장은 "이 프로젝트는 단순히 상호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서 그치지 않고 아시아 방송인 네트워크 구성과 교류 확대를 통해 한류로 다져진 `아시아 방송 커뮤니티'의 리더로서 한국의 이미지를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며 "올해는 미얀마,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등 3개국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나혜선기자 su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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