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 `방송영상산업과 국가경제의 미래` 세미나
디지털 전환과 방송통신 융합시대를 맞아 방송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려면 대형 글로벌 미디어 그룹을 육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만제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KBI) 정책연구팀장은 KBI가 19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개최한 `방송영상산업과 국가경제의 미래` 세미나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이 팀장은 "`방송산업 미래비전 2012 위원회`의 연구 결과, 방송통신 융합시대에 지상파방송은 케이블TV와 위성방송, DMB처럼 더딘 성장을 할 것으로 관측됐다"며"디지털 전환과 융합이라는 변화가 곧 방송산업 성장으로 이어진다고 보기 어려운 만큼 산업구조 선진화 차원에서 대형 글로벌 프로덕션을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형 글로벌 프로덕션 육성과 함께 다수의 중소 제작사들이 안정적으로 콘텐츠를 제작, 유통할 수 있는 지상파 3채널(외주채널)을 설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팀장은 "방송산업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전환과 융합의 혜택을 기존 및 신규 사업자뿐만 아니라 이용자인 국민 모두가 고르게 향유할 수 있는 제도 와 산업 구조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영국의 프리뷰(Freeview)처럼 지상파로 40여 개 채널을 무료로 볼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국내 방송제작 산업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광고시장 개선 ▲수신료 인상 ▲유료시장의 저가 가입비 구조 정상화 및 해외 진출 확대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주제발표에 나선 김문연 중앙방송 대표도 글로벌 미디어 그룹의 육성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야후를 상대로 적대적 M&A를 선언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사례나 후지TV에 대한 일본 라이브도어의 적대적 M&A 등과 같은 상황이 국내 미디어 업계에서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할 수 없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글로벌 미디어 그룹의 육성은 선택의 문제라기보다는 생존의 문제"라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c)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디지털 전환과 방송통신 융합시대를 맞아 방송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려면 대형 글로벌 미디어 그룹을 육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만제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KBI) 정책연구팀장은 KBI가 19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개최한 `방송영상산업과 국가경제의 미래` 세미나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이 팀장은 "`방송산업 미래비전 2012 위원회`의 연구 결과, 방송통신 융합시대에 지상파방송은 케이블TV와 위성방송, DMB처럼 더딘 성장을 할 것으로 관측됐다"며"디지털 전환과 융합이라는 변화가 곧 방송산업 성장으로 이어진다고 보기 어려운 만큼 산업구조 선진화 차원에서 대형 글로벌 프로덕션을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팀장은 "방송산업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전환과 융합의 혜택을 기존 및 신규 사업자뿐만 아니라 이용자인 국민 모두가 고르게 향유할 수 있는 제도 와 산업 구조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영국의 프리뷰(Freeview)처럼 지상파로 40여 개 채널을 무료로 볼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국내 방송제작 산업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광고시장 개선 ▲수신료 인상 ▲유료시장의 저가 가입비 구조 정상화 및 해외 진출 확대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주제발표에 나선 김문연 중앙방송 대표도 글로벌 미디어 그룹의 육성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야후를 상대로 적대적 M&A를 선언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사례나 후지TV에 대한 일본 라이브도어의 적대적 M&A 등과 같은 상황이 국내 미디어 업계에서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할 수 없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글로벌 미디어 그룹의 육성은 선택의 문제라기보다는 생존의 문제"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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