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서 공개한 삼성 '소울'ㆍLG '터치폰' 출시 예정


울트라에디션 시리즈의 최종판으로 삼성전자가 지난주 스페인 바르셀로나 '모바일월드 콩그레스(MWC) 2008'에서 공개한 바 있는 글로벌 전략모델 '소울'(SOUL)이 상반기안에 국내 출시된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울트라에디션 시리즈 중 대표작인 미니스커트(울트라슬림)가 이번 MWC의 전신인 지난해 3GSM 세계대회에서 공개된 뒤 유럽시장을 거쳐 국내 출시된 것처럼, 소울도 이르면 상반기께 SK텔레콤을 포함한 주요 이동통신사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소울은 기존 울트라에디션이 기능, 유저인터페이스(UI) 측면에서 혁신적 변화가 이뤄진 전략모델이다. 3가지 테마의 그래픽유저인터페이스(GUI)를 제공하고 사용자가 자신의 취향대로 직접 메뉴와 아이콘을 변경할 수 있다. 특히 사용자가 휴대폰의 MP3나 카메라 등 기능을 사용할 때 전면 LCD 하단의 매직터치키패드가 음악재생관련 아이콘 또는 카메라의 줌이나 밝기조정 버튼으로 자동 변환된다. 일반 디카에 버금가는 500만화소 카메라에 뱅앤울룹슨의 ICE 파워 앰프도 갖춰 카메라와 뮤직폰으로 두루 활용할 수 있다.

삼성관계자는 "다만 유럽출시가 4월부터이고, 국내에 도입되는 시기는 이통사와 협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유럽 출시가는 300유로 대다.

LG전자도 MWC에서 공개한 KF-510ㆍ600ㆍ700 등 '터치폰 삼형제'중 풀터치스크린폰(KF-700)과 터치메뉴폰(KF-600)을 국내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KF-700은 SK텔레콤과 KTF를 통해 내달 말 국내 출시가 확정됐다. 기존 프라다나 뷰티처럼 3인치 풀터치스크린에다 키패드 입력에 익숙한 사용자를 위한 슬라이드 키패드를 결합한 모델. 또 좌측면에 숏컷다이얼을 돌리면 각종 기능을 선택하거나 볼퓸을 조절할 수 있는 등 디지털과 아날로그 입력방식을 결합해 호평을 받고 있다.

터치메뉴폰은 하단 터치스크린 조작으로 상단 LCD 화면이 반응하는 인터랙트패드(InteractPad)을 적용한 제품으로, 삼성 소울과 유사하게 사용하는 기능에 따라 터치패드의 키형태가 바뀐다. 터치메뉴폰은 그레피티(낙서) 아티스트인 키스해링의 작품 5가지를 포함한 8개의 그래픽UI 테마를 제공하며, 300만화소 카메라와 MP3 등을 지원한다. 터치메뉴폰은 이르면 상반기 국내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근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3G이동통신 서비스를 확대하는 가운데 음성통화 수익감소를 만회하기 위해 일반 PC의 인터넷과 동일한 풀브라우징 서비스를 위한 단말기들을 요구하면서 터치 UI를 채택한 다기능폰 도입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례로 볼 때 이통사들이 자사에 특화한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기존 단말기 사양을 하향 조정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는 지적이다.

조성훈기자 hoon21@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