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뉴질랜드를 포함한 11개국 천문학자들이 중력렌즈 기법을 이용, 지구로부터 5천광년 떨어진 별 주위에서 목성 및 토성과 비슷한 크기와 궤도를 가진 두 행성을 발견했다고 사이언스지 최신호에서 발표했다.

미국 오하이오주립대의 스콧 가우디 교수가 이끄는 69명의 연구팀은 우리은하 중심부 궁수자리에 있는 별 OGLE-2006-BLG-109L 주위를 도는 두 개의 행성을 발견했으며 이 새로운 태양계가 우리태양계의 축소판처럼 보인다고 밝혔다. 같은 별을 도는 행성 두 개가 동시에 발견되는 일은 매우 드문 일일 뿐 아니라 중력렌즈 기법을 이용한 외부행성 찾기도 새로운 시도여서 장차 이 기법으로 많은 새로운 외부행성들이 발견될 것이란 전망을 던져주고 있다.

우리태양계 절반 크기의 이 새 항성계는 지난 2006년 더 먼 별 앞을 지나가는 것이 중력 렌즈 효과를 통해 처음 포착됐으나 두번째 행성의 존재를 확인하기에 충분할 정도로 큰 중력효과는 최근에야 처음으로 나타났다고 가우디교수는 밝혔다.

지금까지 우리태양계 외부에서 발견된 외부행성은 모두 250개가 넘지만 중력렌즈 기법에 의해 발견된 것은 4개에 불과하다.

중력렌즈란 관측 대상인 `렌즈 별`과 배경 기준 별, 관측소가 거의 완벽하게 일렬로 됐을 때 더 멀리 떨어진 배경 기준 별에서 나오는 빛의 중력장 효과를 말하는 데 앞의 별이 행성이라면 별의 밝기가 단순하지 않고 두 번 이상 밝아지는 독특한 현상이 나나탄다.

지금까지 행성 발견은 대부분 빛의 파장 등을 이용해 발견돼 왔지만 이 방법은 질량이 크거나 가까운 거리에 있는 행성만 가능하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 중력렌즈 기법은 먼 거리 행성이나 지구와 질량이 비슷한 행성 발견이 가 능해 천문학자들은 이 방법으로 지구 같은 행성들을 거느린 별들을 더 많이 더 쉽게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질랜드 언론은 그랜드 크리스티 박사 등 뉴질랜드 천문학자들과 다른 나라 천문학자들이 관측한 자료를 오하이오 주립대의 가우디 박사와 앤드루 굴드 교수 등이 분석했다면서 그 결과 가까이 있는 별은 현재 우리 태양계의 태양보다 작고 차가운 적색 왜성으로 그 주변을 목성과 토성 크기의 80% 정도인 두 개의 큰 행성이 궤도 를 그리며 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에는 한국과학재단과 한국천문연구원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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