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부의 첫 내각을 담당할 청와대 수석비서관과 각료들 가운데 `신(新) KS(경기고.서울대)` 라인이 전면에 포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고를 졸업했거나, 혹은 서울대를 졸업한 인사들이 내각과 청와대의 요직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것.

전통적 의미의 KS가 경기고와 서울대를 동시에 졸업한 이들을 일컫는 말이라면,이번 인사에서는 둘 모두보다는 어느 한 학교를 나온 이들이 많았다는 점에서 `신 KS'라 할 만하다.

유우익 비서실장을 포함한 청와대 수석비서관 9명, 장관 내정자 14명 등 23명의 출신고교는 경기고가 김중수 경제수석 내정자, 어윤대(교육과학부) 이상희(국방부) 김성이(보건복지여성부) 이영희(노동부) 장관 내정자 등 모두 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 중 김중수 김성이 이영희 내정자 등 3명은 서울대를 졸업, 전통적 의미의 `KS' 인맥으로 통한다. 김성이 내정자의 경우 서상목, 손학규, 김근태 전 복지부 장관과 함께 `경기고 61회' 동문이어서 같은 기수에서 4명의 복지부 장관을 배출한 기록까지 갖게 됐다.

서울 한성고는 곽승준 국정기획 수석 내정자와 유인촌 문화부 장관 내정자, 서울고는 유명환(외교부) 원세훈(행정안전부) 장관 내정자 등 각각 2명의 장관을 배출했지만, 나머지 14명은 출신고교가 모두 달랐다.

대학별로는 서울대 출신이 11명으로 가장 많았는데, 청와대 참모 중에서 유우익비서실장 내정자 등 5명이었고 장관 중에서는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 등 6명이었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모교인 고려대 출신은 어윤대 내정자를 비롯해 정운천(농수산식품부) 정종환(국토해양부) 장관 내정자, 이종찬(민정수석) 곽승준(국정기획)수석 등 5명이었고, 나머지 7명의 출신대학은 모두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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