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보단 단타`,`편식보단 혼식`,`깐깐한 종목 선택`,`현금도 종목`


급락국면에서 박스권으로 성격이 변하고 있는 장세에서 살아 남는 4가지 원칙으로 `장타보다는 단타`, `편식보다는 혼식`, `깐깐한 종목 선택`, `현금도 종목`이 제안됐다.

삼성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코스피지수 1,580까지 급락했던 증시가 다소 안정을 찾았으며 일련의 악재가 노출돼 추가 가격 조정보다는 기간 조정에 가까운 박스권 구도로 장세가 변하고 있으며, 이 같은 장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면서 이 같이 조언했다.

오현석 파트장은 악재와 호재가 맞물리고 있으며 기술적 측면에서 1,580선에서 단기 저점을 확인한데다 단기차익을 노리는 것으로 알려진 스마트 머니가 유입되고 있다는 점에서 단기적으로 시장은 위쪽이나 아래쪽 모두 등락이 제한적인 박스권 구도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오 파트장은 "코스피지수는 1,580~1,700선 전후에서 박스권을 형성할 것"라며 "조금 더 높게 본다면 하락폭의 38%를 되돌리는 1,750이 유력한 저항선이지만 그 이 전에 1,700선 테스트가 선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장세에서 오 파트장은 투자자는 박스권 트레이딩 대응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지난해의 경우 주도주를 사서 갖고 가는 `BUY & HOLD(매수후 보유)` 전략이 초과수익을 얻는 손쉬운 방법이었지만, 이제는 상황이 180도 바뀐 만큼 지수대 별로 사고, 팔기를 유연하게 병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야구로 말하면 배트를 짧게 잡고 장타보다는 단타를 겨냥해야 한다"며 1,600 초반은 매수 관점, 1,600 후반은 매도 관점에서 접근하라"고 조언했다. 또 주도주가 없고, 시세의 연속성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포트폴리오 구성이나 종목 선택도 중요하다 주장했다.

그는 "조선, 기계, 철강, 운송 등 신흥시장 투자 붐 수혜주 비중은 낮추고, IT,자동차, 은행 등 못난이 3인방과 저베타 방어주의 비중을 높이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종목 선정도 실적, 밸류에이션, 수급여건을 총 망라한 엄격한 잣대에 근거해 이 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요건을 만족하는 종목으로 삼성증권은 대한항공, 현대차,POSCO, 삼성전자, 호텔신라, 한미약품, 동양제철화학, LG마이크론, KT&G, 두산중공업, NHN, 메가스터디를 제시했다.

오 파트장은 "지금처럼 통제 불가한 해외변수로 시장이 급변할 여지가 있는 상황에서는 `현금도 종목`으로 보는 주식 9단의 선택을 따를 필요가 있다"며 "주식으로 100% 올인하기보다는 92% 주식, 나머지는 현금으로 비중을 유지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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