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펀드도 1조3000억… 시장 활성화 조짐


올해 벤처캐피탈 투자규모가 1조4000억원에 달하고 벤처펀드 결성규모도 1조3000억원을 넘어서는 등 벤처투자시장이 활성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2일 중소기업청이 106개 창투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와 과거 실적치를 비교,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벤처캐피탈 투자규모가 벤처버블 조정기 이후 최고치인 1조4000억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지난 2006년 1조원을 처음으로 넘어선 데 이어 지난해 1조2000억원에 달하는 등 2년 연속 1조원을 돌파한 것이다.

특히 벤처펀드 결성규모는 지난 2003년 최저치(4929억원)를 기록한 이후 불과 4년만인 지난해 1조원을 상회하는 등 가파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중기청은 올해 이러한 상승세에 힘입어 벤처펀드 결성규모는 1조3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벤처투자 시장이 활기를 보임에 따라 서비스ㆍ교육과 생명공학 분야 등이 벤처캐피탈의 주력 투자대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들 분야는 지난해 창투사들이 선정한 성장 기대업종 1, 2위를 나란히 차지해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중기청 관계자는 "투자규제 완화 등 향후 벤처투자 시장에 대한 낙관론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올해 1700억원 규모의 모태펀드 출자와 지속적인 제도개선을 통해 벤처투자가 보다 활성화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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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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