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이상기)은 4일 대덕특구 바이오 벤처기업인 바이오니아(대표 박한오)에 세포신호전달의 단백질군 전체를 조절해 난치병 치료제 개발에 응용할 수 있는 기술을 이전키로 했다.

이번에 이전된 기술은 인산화 세포신호전달의 대표적 단백질로, 암과 당뇨병, 뇌질환 치료제 개발의 주요 표적 단백질로 알려져 있는 탈인산화효소 단백질 80여종을 대량 생산할 수 있으며 이들 모두를 각각 선택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기술이전 계약료는 모두 6억원(기술선급료 1억원 포함)으로 제품 종류에 따른 경상실시료는 총매출액의 3~7%다. 바이오니아는 이전 받은 기술을 이용해 고효율 신약 스크리닝 키트를 개발할 예정이며 신약후보물질 발굴에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류성언 생명연 단백질시스템연구단장은 "이번에 이전된 기술은 질병 관련 단백질체 시스템을 총괄적으로 조절해 특정 질환의 원인이 되는 신호전달 단백질만을 선택적으로 제어할 수 있어 효능이 높고 부작용이 없는 치료제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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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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