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액 신용대출등 저소득층 지원사업 추진


금융기관들의 휴면예금과 보험금을 이용해 소액 신용대출(마이크로 크레디트) 등 저소득층 지원 사업을 벌이는 휴면예금관리재단이 내달 본격 출범한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부터 시행되는 `휴면예금관리재단의 설립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금융기관들이 이달 말 휴면예금을 출연하면 3월 중 재단이 본격 출범할 예정이다.

재단 설립위원회는 이번 달부터 금융기관들과 출연 방법 등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고 지원 사업의 범위와 대상 등도 결정할 계획이다.

최근 금융기관들은 30만원 미만의 휴면예금 3400억원(예금 2000억원, 보험금 1400억원)을 원권리자의 은행 활동계좌를 통해 돌려주고 30만원 이상인 휴면예금에 대해서는 예금주에게 출연예정 사실을 일괄 통지했다.

다만 30만원 이상 휴면예금의 추가 인출에 따라 휴면예금 잔액이 크게 줄 수도 있다. 30만원 이상 휴면예금은 현재 3000억원 규모인 것으로 설립위원회는 파악하고 있다. 당초 휴면예금은 6400억원(예금 3800억원, 보험금 2600억원)규모에 달했지만 30만원 미만의 휴면예금이 모두 환급되면서 크게 줄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30만원 이상 휴면예금의 예금주들이 잇따라 예금 찾기에 나설 경우 잔액은 3000억원보다 크게 줄게 되고 사업 범위도 축소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설립위원회와 금융기관들은 휴면예금 잔액이 최종 집계되는 이달 말께 출연 협약을 맺을 전망이다.

송정훈기자 rep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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