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증시 호황 힘입어…16%ㆍ9% 늘어


지난해 증시 호황과 간접투자문화 정착 등에 힘입어 증권회사 임직원 수와 점포 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증권업협회(회장 황건호)는 2007년(연말기준) 증권회사 임직원 수 및 점포 수를 잠정 집계한 결과 국내 증권사 39개사의 임직원 수는 3만5440명, 점포 수는 1648개로, 2006년 말에 비해 임직원 수는 4817명(16%), 점포 수는 138개(9%)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임직원 수가 3만5000명을 회복한 것은 지난 2003년 2월말(3만5023명) 이후 5년여 만이다. 증권회사 임직원 수는 지난 2000년 10월말 최고치인 3만7712명에서 2005년말 2만8934명으로 감소 추세에 있었으나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체 국내 증권사 39개사 중 2006년말 대비 임직원 수가 증가한 증권사는 32개(82%)이다. 임직원 수가 크게 증가한 회사는 미래에셋, 동양종합금융, 하나대투, 대우, 현대증권 순이며 5개 증권사 임직원 수는 3393명 증가로 2007년도 전체 증가분(4817명)에서 70%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점포수는 2000년 11월말 최고치인 1751개에서 2005년말 1451개로 감소 추세였으나, 2006년 초부터 매월 꾸준히 증가해 2007년말 1648개로 최고치에 근접한 수준으로 증가했다. 또한 2006년말 대비 점포 수가 크게 증가한 회사는 미래에셋, 동양종합금융, 하나대투, 한화, 굿모닝신한증권 순으로 나타났다.

증협은 "점포 수 증가는 2007년 펀드 및 CMA 열풍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박정연기자 jy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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