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매주 월요일 국내 증시 기술주들의 최근 흐름을 짚어보고 이를 분석하기 위해 현대증권 리서치센터 박종선 팀장(스몰캡&기술정보팀장)의 글을 연재합니다. 박 팀장은 기술주에 대한 앞선 통찰과 꼼꼼한 분석으로 증권가에 이름이 알려져 있어 앞으로 독자 여러분께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것입니다.<편집자주>

IT 강국의 면모를 갖추고 있는 우리나라가 이제는 마냥 만족감에 젖어 있을 시기는 지났다. 점차 다양화, 융합화 되는 산업의 거친 물결 속에서 IT는 이미 한 기술의 한 분야가 됐기 때문이다. 기존 IT 중심의 인프라 및 산업이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지구온난화를 방지하기 위한 노력이 전 세계에서 활발하게 펼쳐지면서 환경기술(ET) 산업이 각광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신재생에너지 및 자원개발 등에 연관된 에너지기술이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이외에도 로봇기술(RT), 나노기술(NT), 바이오기술(BT), 우주항공기술(ST) 등이 점차 성장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IT 이외 다른 분야의 기술확보 및 시장진입은 미래 먹거리 창출에 있어서 매우 국가적인 사안으로 떠올랐다.

다행히 정부에서는 2002년말 국가과학기술위원회를 통해 21세기 성장원동력이 될 미래유망 신기술로 ITㆍBTㆍNTㆍSTㆍETㆍCT(문화컨텐츠) 등을 6대 분야로 선정했다. 그 후 지난 5년간(2003~2007) 약 35조원의 집중적인 투자를 추진하면서 각 분야별로 서서히 그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IT기술은 우리나라를 반도체, 디스플레이 강국으로 만든 것은 물론 최근 CDMA, 와이브로, DMB 기술 등을 세계 표준화 및 상업화시키는데 성공하면서 또 다른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그리고 최근 6대 신기술분야의 융합화가 진행되면서 BIT(BT+IT), 나노바이오기술(NT+BT), 지능형로봇기술(RT+IT) 등의 산업도 등장하고도 있다.

이같은 IT 분야의 성공은 다른 기술 분야에도 점차 긍정적인 영향을 주면서 좋은 성과들이 나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정부 정책도 점차 선택과 집중을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말 산업자원부는 `미래산업기술 비전 선포식'을 갖고 향후 10년을 주도할 차차세대 전략기술 15대 전략기술을 선정 발표하기도 했다.

필자는 매주 한차례씩 `박종선의 테크주 따라잡기'를 통해 시장에서 관심을 가질 만한 기술들을 발굴해 해당 기술 및 시장에 대한 분석 그리고 관련업체 현황을 제공, 사업자 및 투자자에게 도움을 주고자 한다. 다만 유망종목을 추천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실제 투자 여부를 판단하는데는 유의해 주시기를 당부 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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