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이동국(29.미들즈브러)의 앞길이 첩첩산중이다.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데다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던 주전 공격수들이 속속 복귀 채비를 마쳤기 때문이다.

미들즈브러는 3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미도의 복귀가 임박했다"며 이집트 출신 스트라이커 호삼 아메드 미도가 오는 12일 자정 열릴 리버풀과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에 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들즈브러가 올 시즌 토트넘에서 무려 6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주고 영입한 미도는 지난해 10월20일 첼시전에서 치골 부상을 당한 뒤 두 달 넘게 재활에 매달려왔다.

현재 팀 훈련에 참가하고 있는 미도는 5일 열릴 FA컵 브리스톨 시티전은 이른 감이 있지만 리버풀전 출전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미들즈브러 감독은 "어떤 식으로든 미도가 리버풀전에 참가할 수 있길 바란다.선발은 힘들겠지만 그의 합류는 교체 전력을 강화시켜 줄 것"이라며 기대를 드러냈다.

오는 21일부터 가나에서 국가대항전인 2008 아프리카네이션스컵이 열리지만 미도가 부상 탓에 지난달 25일 제출된 이집트 국가대표 예비명단 30명에 들지 않은 것도 미들즈브러로서는 반가운 일이다.

게다가 역시 최전방 투톱의 한 축을 담당해 온 제레미 알리아디에르도 햄스트링부상에서 회복해 부진했던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주전 공격수들의 부상 공백으로 최근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던 이동국으로서는 다시 힘겨운 주전경쟁이 시작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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