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유럽ㆍ미국시장으로 뛰겠다"


박현열 대표는 "내비게이션 시장 흐름이 좋아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 당분간 내비게이션 시장 성장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여 올해 목표도 공격적으로 잡고 있다"고 말했다.

엠앤소프트가 이렇게 성장하기까지 어려운 길을 걸었다. 수익이 거의 없었던 사업초기부터 지도소프트웨어 및 내비게이션 관련 노하우를 축적해 나갔다. 박대표는 "최근 내비게이션 시장에 관한 장밋빛 환상을 가지고 뛰어드는 업체들이 있는데, 지도소프트웨어 경우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력 확보가 필요하다"면서 "단기간 내에 인력과 자금을 투입한다고 해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엔앰소프트 경우 내부 지도 데이터 관련 인력만 80여명, 지도 정보를 최신정보로 업데이트하기 위해 지금 이시간에도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는 인력만 40여명이다. 이 때문에 박 대표는 인력에 집중해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박현열 대표는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다. 직원들이 스트레스 받지 않고 즐겁게 일할 수 있게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단순한 일은 실무자에게 일임을 시키고, 최대한 효율적으로 조직을 운영하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엠앤소프트 사업영역은 지도소프트웨어 콘텐츠 및 솔루션,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위치기반 서비스, 해외지도 솔루션 등이다. 이중 박대표는 내년에 해외 지도 솔루션 부분을 집중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그는 "우리나라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내비게이션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태국에 먼저 진출해 전체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50%를 차지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에는 유럽과 미국 등 대상 국가를 넓힐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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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표는 향후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국내 동종업체 협력을 중요한 과제로 꼽았다. 국내업체들끼리 경쟁보다 협력을 통해 글로벌 업체들과 겨뤄야 한다는 얘기다. 그는 "나브텍 등 글로벌 업체들과 경쟁하려면 국내에서 싸우지 말고 해외에서 수익을 찾아야 한다. 빠르고 창의적인 국내업체들이 협력해 해외업체들과 경쟁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형근기자 bass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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