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글로벌 톱' 도약


LG전자와 삼성전자가 2010년 생활가전 톱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해 올해 공격적인 경영에 나선다.

LG전자는 2010년 글로벌 톱 생활가전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중장기 목표에 따라 △공격적 R&D 투자 △원가경쟁력 강화 △세계 최대 북미 시장 적극 공략이라는 기존 전략을 강화,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에 LG전자 DA사업본부는 올해에도 매출 대비 5%를 R&D에 투자하고 경쟁사에 비해 높은 생산성을 강화해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현재 주요 시장인 북미 시장이 서브프라임모기지론 사태로 경기 침체가 예상되지만, 프리미엄 전략으로 이를 돌파한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올해 생활가전 부문에서 프리미엄 전략과 지역별 세분화 마케팅 전략을 기본 방침으로 세웠다.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 아트 디오스 등 아트 가전 라인업을 확대하고, 출시 국가도 확대한다. 또 유럽 시장을 주요 공략 지역으로 선정, 일반 가전 뿐만 아니라 시스템에어컨과 빌트인 등 전략 제품을 앞세워 시장 공략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에어컨의 경우 올해를 상업용 에어컨 공략의 원년으로 삼고, 지난해 전체 에어컨 매출이 30% 수준인 상업용의 비중을 2010년까지 5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냉장고에서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 출시한 아트 디오스를 글로벌 히트상품으로 육성키로 했다. 아트 디오스 등 프리미엄 제품을 앞세워 연간 20%의 성장률을 달성, 2010년에는 65억달러의 매출을 달성해 세계 1위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세탁기의 경우 지난해 첫 미국 드럼세탁기 시장 1위에 오른 여세를 몰아 스팀세탁 등 차별적인 기능을 앞세워 드럼세탁기의 판매 비중을 지속적으로 높이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중심의 제품차별화와 전략 시장에 대한 마케팅 강화로 100억달러 매출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세계 시장을 겨냥한 신제품 출시와 지역별 제품 차별화로 프리미엄 제품의 비중으로 올해 50%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미국에서는 드럼세탁기와 양문형냉장고를, 유럽에서는 양문형냉장고와 에어컨을 주력으로 내세우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구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제품별로 냉장고 부문에서 프렌치 도어 냉장고를 도입하고, 에어컨의 경우 중동아프리카와 CIS 지역 등에서 시스템에어컨 마케팅을 강화한다. 세탁기의 경우 에너지 규제 강화 추세에 따라 드럼세탁기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대용량 제품과 저진동, 저소음 제품의 비중을 높이기로 했다. 또 청소기에서는 스팀 청소기 등의 비중을 높이고 새로운 로봇청소기를 선보이는 등 차별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올해에는 북미, 유럽 등 선진시장은 친환경 제품과 인테리어 패키지 제품 등의 관심이 높아지고, 이머징 마켓에서는 인테리어 기능과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맞춰 프리미엄 제품군을 강화하는 동시에 지역별 차별화 전략을 구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근형기자 r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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