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밝기-절전 극대화한 신제품 잇따라 출시    
금호전기 등 시장경쟁 치열



새해 들어 주택용 형광등 및 램프를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제품으로 교체하려는 움직임이 잇따르는 가운데 백색 LED조명업계도 밝기와 절전을 극대화한 제품 양산에 나서고 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호전기, 화우테크놀러지, 대진디엠피 등 국내 대표 조명기기 업체들이 기능을 강화한 LED조명 제품을 선보이며 조명시장에서 한판 격돌이 예상된다.

LED조명은 칩을 활용해 빛을 내는 조명으로 형광등과는 달리 수은 등 환경물질을 함유하고 있지 않고 수명이 길다는 게 장점이지만, 가격이 비싸고 빛의 밝기가 기존 제품을 대체할 수 있을 만한 성능을 내지 못해 일반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아왔다.

그러나 최근 들어 밝기와 절전을 극대화한 제품들이 쏟아지면서 2009년께 일반 형광등을 교체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최근 미국시장으로 LED조명 사업을 확대한 금호전기는 밝기와 전기료 절감을 극대화한 제품 룩소를 내놓고 주택시장 및 전장용 조명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이 제품은 고출력 LED 조명 램프로 할로겐 램프 20W와 동일한 밝기를 유지하면서 전기료를 30%이상 절감시켰다. 또한 3W의 낮은 소비 전력으로 전기세를 대폭 낮췄다.

화우테크놀러지도 '화우 LED'전구 19종을 출시하고 소비자 잡기에 나서고 있다. 20W, 30W 제품으로 기존의 백열등, 삼파장등, 할로겐등과 즉시 호환이 가능하며, 방열과 눈부심 문제를 해결했다는 게 이색적이다.

회사측은 자체 개발한 방열 코일, 눈부심 없는 광유도부 제작기술로 6건의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화우 LED전구는 기존전구 대비 약 5배 정도 비싸지만 배전선, 전선관, 차단기 등의 설비가 적게 들어 설치비를 약 70% 절감할 수 있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또한 형광등 대비 62.5%, 할로겐 램프 대비 83.3%의 소비전력을 줄일 수 있고, 수명도 6배 길어 효율성 면에서도 앞선다.

대진디엠피는 엑스레즈 LED조명을 앞세워 주택뿐만 아니라 일반 상업조명 시장까지 진출했다. 회사측은 할로겐 조명 대비 60% 이상 전력 소모를 줄였고, 발열 문제 또한 기존 제품에 비해 월등히 앞선다고 밝혔다.

이밖에 오스람코리아, 제이티 등 조명용 LED기업들도 밝기와 절연을 극대화한 신제품을 속속 출시하면서 LED조명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업체간 제품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길재식기자 osolg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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