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대표 김남주)이 통신장비업체 네오웨이브에 맞서 경영권 방어에 나선다.

웹젠은 지난 18일 자사주 금전신탁에 보유 중이던 자사주 30만주(약 2.3%)를 시간외대량매매방식으로 우리투자증권에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김남주 대표를 비롯한 특별관계자 지분은 기존 21.15%에서 22.97%로 증가했다. 웹젠은 지난 7월 13일 자사주 49만7649주(3.83%)를 우리투자증권에 매각, 우리투자증권이 김남주 대표의 공동보유목적자로 추가된 상태다.

웹젠 관계자는 "웹젠은 내년 제2의 도약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우호적 기관투자자 확보를 통한 경영 안정화가 필수적이라고 판단해 추가적 자사주 매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네오웨이브는 최근 공시를 통해 웹젠 경영 참여를 위해 내년 3월말까지 8.01%의 지분을 확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같은 양사간 경영권 공방 속에 웹젠 주가는 지난 11월 28일 8920원에서 한 달 만에 1만2500원(12월28일 종가)까지 뛰었다.

심화영기자 doro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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