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과잉ㆍ수요부진으로 고정거래가 전달보다 11.5%하락
낸드플래시 8Gb도 16% 급락 4달러대
D램 주력제품인 DDR2 512Mb 667㎒의 12월 상반기 고정거래가격이 평균 1.00 달러로 1달러 붕괴 직전까지 급락했다. 또 낸드플래시 주력제품인 8Gb MLC 고정거래가도 평균 4.3달러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
10일 대만 시장조사업체인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12월 상반기 D램 DDR2 512Mb 667㎒ 고정거래가격은 0.94∼1.06달러(평균 1.00달러)를 기록, 11월 하반기에 비해 평균 11.5% 하락했다. 또 12월 상반기 낸드플래시 8Gb MLC 고정거래가격은 4∼4.6달러(평균 4.3달러)를 기록, 11월 하반기 대비 16.36∼16.67%나 급락했다.
DDR2 512Mb 667㎒ 고정거래가는 지난주 현물가격이 다소 상승하면서 바닥을 찍고 반등세를 보이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세계적인 공급과잉과 빈약한 수요가 해소되지 않으면서 여지없이 무너졌다. DDR2 512Mb 667㎒ 고정거래가는 지난 8월 2.19달러까지 상승했다가 9월 상반기 2.00달러, 하반기 1.75달러에 이어 10월에는 1.31달러까지 하락했다. 이어 11월 상반기에는 1.19달러, 하반기에는 1.13달러까지 떨어졌고, 12월 상반기 1.00달러를 기록하며 쉽사리 바닥을 점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이에 따라 과연 DDR2 512Mb 667㎒ 고정거래가격이 1.00달러 이하로 떨어질 것인가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고정거래가격이 1달러 이하로는 절대 내려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지만, 증권가에서는 1달러 이하로 내려갈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하이닉스의 김정수 상무는 "1달러 이하로 내려가기는 매우 힘들 것"이라며 "이는 이미 1달러대 가격부터 채산성이 맞지 않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같은 상황이 지속된다면 그 누구도 버틸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D램 가격이 끝없이 추락하는 근본적인 배경은 올해 윈도 비스타 효과 등으로 인해 D램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예측에 따라 반도체업체들이 라인증설과 함께 증산에 나섰지만, 예상만큼 비스타 효과가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년에는 세계PC 시장의 60%를 차지하는 기업용 PC시장에서 비스타 PC 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동시에 D램 주력제품이 현재 DDR2 512Mb에서 1Gb 제품으로 세대교체를 이루면서 빠르면 2분기, 늦어도 3분기에는 전체적인 D램 가격이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D램 가격이 언제 바닥을 찍을지는 이미 심한 채산성 악화에 시달리고 있는 대만 등 D램 후발업체들이 언제 양산을 줄일 것인지에 달려 있다"며 "빠르면 1분기에도 바닥을 찍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낸드 플래시 가격의 하락세는 지난해 애플의 아이팟나노처럼 올해에는 수요를 받처줄만한 빅히트 제품이 나오지 않은데다 공급과잉 양상으로 큰 폭의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업계는 분석했다. 낸드플래시 8Gb MLC 고정거래가격은 올 8월 8.98달러에서 12월 상반기 4.3달러로 50% 이상 하락했다. 낸드 플래시의 가격 하락세도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김승룡기자 srkim@
낸드플래시 8Gb도 16% 급락 4달러대
D램 주력제품인 DDR2 512Mb 667㎒의 12월 상반기 고정거래가격이 평균 1.00 달러로 1달러 붕괴 직전까지 급락했다. 또 낸드플래시 주력제품인 8Gb MLC 고정거래가도 평균 4.3달러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
10일 대만 시장조사업체인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12월 상반기 D램 DDR2 512Mb 667㎒ 고정거래가격은 0.94∼1.06달러(평균 1.00달러)를 기록, 11월 하반기에 비해 평균 11.5% 하락했다. 또 12월 상반기 낸드플래시 8Gb MLC 고정거래가격은 4∼4.6달러(평균 4.3달러)를 기록, 11월 하반기 대비 16.36∼16.67%나 급락했다.
DDR2 512Mb 667㎒ 고정거래가는 지난주 현물가격이 다소 상승하면서 바닥을 찍고 반등세를 보이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세계적인 공급과잉과 빈약한 수요가 해소되지 않으면서 여지없이 무너졌다. DDR2 512Mb 667㎒ 고정거래가는 지난 8월 2.19달러까지 상승했다가 9월 상반기 2.00달러, 하반기 1.75달러에 이어 10월에는 1.31달러까지 하락했다. 이어 11월 상반기에는 1.19달러, 하반기에는 1.13달러까지 떨어졌고, 12월 상반기 1.00달러를 기록하며 쉽사리 바닥을 점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이에 따라 과연 DDR2 512Mb 667㎒ 고정거래가격이 1.00달러 이하로 떨어질 것인가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고정거래가격이 1달러 이하로는 절대 내려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지만, 증권가에서는 1달러 이하로 내려갈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하이닉스의 김정수 상무는 "1달러 이하로 내려가기는 매우 힘들 것"이라며 "이는 이미 1달러대 가격부터 채산성이 맞지 않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같은 상황이 지속된다면 그 누구도 버틸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D램 가격이 끝없이 추락하는 근본적인 배경은 올해 윈도 비스타 효과 등으로 인해 D램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예측에 따라 반도체업체들이 라인증설과 함께 증산에 나섰지만, 예상만큼 비스타 효과가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년에는 세계PC 시장의 60%를 차지하는 기업용 PC시장에서 비스타 PC 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동시에 D램 주력제품이 현재 DDR2 512Mb에서 1Gb 제품으로 세대교체를 이루면서 빠르면 2분기, 늦어도 3분기에는 전체적인 D램 가격이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D램 가격이 언제 바닥을 찍을지는 이미 심한 채산성 악화에 시달리고 있는 대만 등 D램 후발업체들이 언제 양산을 줄일 것인지에 달려 있다"며 "빠르면 1분기에도 바닥을 찍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낸드 플래시 가격의 하락세는 지난해 애플의 아이팟나노처럼 올해에는 수요를 받처줄만한 빅히트 제품이 나오지 않은데다 공급과잉 양상으로 큰 폭의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업계는 분석했다. 낸드플래시 8Gb MLC 고정거래가격은 올 8월 8.98달러에서 12월 상반기 4.3달러로 50% 이상 하락했다. 낸드 플래시의 가격 하락세도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김승룡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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