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70만달러 융자유치… 해저광케이블사업 본 궤도
동아프리카 연안국가들의 초고속인터넷 환경을 개선할 해저 광케이블 설치사업이 본격적인 경쟁의 시기에 접어들었다.
AP통신은 동아프리카지역 해저 케이블 컨소시엄인 동아프리카해저케이블시스템(EASSy)이 5개 국제개발 금융기관들로부터 7070만달러의 융자를 유치했다고 2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EASSy의 새미 키루이 회장은 "이제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모두 확보했다"며 "다음달부터 설치작업에 들어가 2009년 3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투자유치 부진으로 사업중단의 위기에까지 몰렸던 EASSy는 새로운 활로를 열게 됐다. EASSy는 세계은행과 남부아프리카개발은행의 지원 하에 지난 2003년 출범했으며 남아프리카 공화국부터 수단까지를 해저 광케이블로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케이블의 총연장은 9940여km에 달한다.
그동안 해당지역 국가들의 추가자금 지원이 미루어지면서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번에 국제개발은행인 IFC, 유럽개발은행, 아프리카개발은행, 프랑스 개발청, 독일 KfW 개발은행 등으로부터 자금을 유치함에 따라 사업이 가능하게 됐다.
현재 인도양 동아프리카 연안은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해저 광케이블이 설치되지 않은 지역으로 남아 있어 초고속 인터넷을 이용하려면 값비싼 위성 통신망을 거쳐야 하는 상황이다. 한달 인터넷 접속요금은 200~300달러 수준으로 세계에서 가장 비싼 편이다. 업계에서는 해저 광케이블 설치가 완료될 경우 인터넷 요금을 3분의 1수준으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EASSy의 경쟁 프로젝트인 시콤(SEACOM)은 이달 중순 자금확보를 마치고 설치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시콤은 케냐, 마다가스카, 모잠비크, 탄자니아 등을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해저광케이블에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총연장은 1만4900여km다. 개통시기는 2009년 6월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손정협기자 sohnbros@
동아프리카 연안국가들의 초고속인터넷 환경을 개선할 해저 광케이블 설치사업이 본격적인 경쟁의 시기에 접어들었다.
AP통신은 동아프리카지역 해저 케이블 컨소시엄인 동아프리카해저케이블시스템(EASSy)이 5개 국제개발 금융기관들로부터 7070만달러의 융자를 유치했다고 2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EASSy의 새미 키루이 회장은 "이제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모두 확보했다"며 "다음달부터 설치작업에 들어가 2009년 3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투자유치 부진으로 사업중단의 위기에까지 몰렸던 EASSy는 새로운 활로를 열게 됐다. EASSy는 세계은행과 남부아프리카개발은행의 지원 하에 지난 2003년 출범했으며 남아프리카 공화국부터 수단까지를 해저 광케이블로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케이블의 총연장은 9940여km에 달한다.
현재 인도양 동아프리카 연안은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해저 광케이블이 설치되지 않은 지역으로 남아 있어 초고속 인터넷을 이용하려면 값비싼 위성 통신망을 거쳐야 하는 상황이다. 한달 인터넷 접속요금은 200~300달러 수준으로 세계에서 가장 비싼 편이다. 업계에서는 해저 광케이블 설치가 완료될 경우 인터넷 요금을 3분의 1수준으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EASSy의 경쟁 프로젝트인 시콤(SEACOM)은 이달 중순 자금확보를 마치고 설치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시콤은 케냐, 마다가스카, 모잠비크, 탄자니아 등을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해저광케이블에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총연장은 1만4900여km다. 개통시기는 2009년 6월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손정협기자 sohnbr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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