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ㆍSKT-LG전자, 설비구축때 공사정보 공유키로


휴대인터넷 와이브로와 차세대 조명 시스템인 PLS(Plasma Lighting System)간 주파수 간섭문제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PLS는 2.4㎓ 주파수에서 플라즈마 발광 원리를 적용한 첨단 조명으로, 2.3㎓ 주파수를 사용하는 와이브로와 주파수 간섭이 발생하는 것으로 올 초 전파연구소 등이 진행한 실험결과 나타났다. 이에 따라 두 서비스의 대중화를 앞두고 주파수 간섭을 막을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와이브로 업체인 KTㆍSK텔레콤과 PLS 상용업체인 LG전자는 와이브로와 PLS관련 설비를 구축할 때 서로 공사 정보를 교환하는 방법으로 주파수 간섭 문제를 방지하기로 합의했다.

KT 관계자는 "양측이 서로 공사 정보를 공유해 와이브로 기지국이나 중계기가 들어선 곳에서는 PLS를 구축하지 않기로 했으며, 서로 동일한 지역에서 장비를 구축할 계획이 있는 경우에는 협의를 통해 장소를 조정키로 했다"고 말했다.

그간 KT 등은 와이브로가 먼저 상용화된 서비스이기 때문에 주파수 간섭 차단의 책임은 와이브로보다 늦게 PLS를 상용화하는 LG전자 측에 있다고 주장하고, LG전자는 이를 수용할 수 없다고 맞대응 하는 등 와이브로와 PLS 진영간 의견이 대립했었다.

김응열기자 uykim@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