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동화 KIST 원장

개방적 혁신모델 적극 도입
연구성과 획기적 향상 기대



올해로 설립 41주년을 맞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세계 최고의 우수성을 인정받는 연구센터를 육성하고, 외부 우수인력을 적극 유치하는 개방형 혁신체제를 도입함으로써 명실상부 한국의 대표 연구기관으로 자리 매김하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금동화 원장은 27일 KIST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KIST의 연구생산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킴으로써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고 싶다"며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금 원장은 이를 위해 '다양성'과 '글로벌'을 두 가지 핵심 키워드로 꼽은 뒤 획일성에서 다양성을 인정하는 연구풍토, 연구주제ㆍ성과물ㆍ행정지원 등을 글로벌 수준에 부합할 수 있는 혁신 환경을 지속적으로 구축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금 원장은 연구인력 구조를 개편하고 학습하는 조직으로 끌고 가겠다는 실행전략을 제시했다.

이의 일환으로 KIST는 세계적인 연구역량과 성과를 낳을 수 있는 연구그룹을 '글로벌 탁월성 연구센터(COE)'로 지정해 인력, 예산, 장비 등을 집중 지원하는 일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2005년 국가과학자 1호인 신희섭 박사를 센터장으로 하는 '신경과학센터'를 운영 중에 있으며, 지난 9월에는 연료전지연구단을 CEO 2호로 지정해 연료전지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KIST는 2012년 COE를 5개까지 늘리고 예산도 500억원으로 확대,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같은 획기적인 연구성과 제고를 위해 외부의 인력과 자원을 유치 활용하는 개방형 혁신모델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같은 방침에 따라 연세대 최우수 연구부문 교수로 선정됐던 이상렬 박사를 올 2월 에너지재료연구단 책임연구원으로 유치, 임용하는 등 핵심인재 유치에도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외에도 젊고 창의적인 과학자(포스닥) 영입, 국내 최고수준 처우기준 마련, 외국 우수인력 공개채용 등의 지원책을 마련해놓고 유능한 연구인재를 유인하고 있다.

금 원장은 "세계 최고의 우수성을 인정받는 글로벌 'COE'로 만드는 등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게 되면 다른 출연연구기관에도 바람직한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현기자 psh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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