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선 통신법따라 'T모바일'외 통화허용
프랑스도 '오렌지'외 타 이통망서도 이용
독일에서 아이폰 이용제한이 풀렸다.
AP통신 등 외신들은 독일 이동통신 사업자인 T-모바일이 다른 회사의 모바일 네트워크에서 사용 가능한 아이폰을 판매하기로 결정했다고 2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에 따라 독일의 소비자들은 T-모바일로부터 단말기만 구입해 다른 회사의 이동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T-모바일의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24개월의 의무사용 계약을 맺는 기존 방식도 선택 가능하다. 단말기만 구입할 경우 소비자들이 부담할 비용은 999유로로, 24개월 의무사용 계약시 단말기 요금 399유로보다 2.5배 비싸다.
그동안 애플은 국가별로 1개의 이동통신 사업자를 통해서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원칙을 두고 미국과 영국, 독일 등지에서 이를 고집해 왔다. 미국에서는 AT&T 가입자들만이 아이폰을 이용할 수 있으며, 영국과 독일에서는 각각 O2와 T-모바일이 독점 서비스 업체로 선정됐다. 미국내 판매가격은 399달러(24개월 의무사용), 영국 판매가격은 269파운드(18개월 의무사용)다.
하지만 지난 20일 독일 법원이 독점 서비스에 제동을 걸고, T-모바일에 대해 아이폰 판매 잠정중단 조치를 내렸다. 특정 서비스회사 가입자들만 아이폰을 이용하게 하는 사업방식이 독일 통신법에 어긋난다는 보다폰의 주장을 받아들인 결과였다. ▶본지 11월21일자 15면 참조
이로 인해 아이폰 판매에 타격을 입게 된 T-모바일 측은 애플과의 협의를 거쳐 법원 조치 하루만에 판매제도를 전격 변경하기에 이른 것이다. T-모바일은 판매제도 변경과는 별도로, 법원의 이번 결정에 대해 부당성을 제기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결국에는 법원이 우리의 손을 들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29일부터 프랑스에서 발매되는 아이폰도 독일과 마찬가지로 독점 판매업체인 오렌지(Orange) 이외의 다른 이동통신 네트워크를 통해서 이용 가능하다. 오렌지 가입자들은 399유로에 아이폰을 구입할 수 있다. 다른 회사 가입자들에 대한 아이폰 판매가격은 다음주 초에 공개될 예정이다.
손정협기자 sohnbros@
프랑스도 '오렌지'외 타 이통망서도 이용
독일에서 아이폰 이용제한이 풀렸다.
AP통신 등 외신들은 독일 이동통신 사업자인 T-모바일이 다른 회사의 모바일 네트워크에서 사용 가능한 아이폰을 판매하기로 결정했다고 2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에 따라 독일의 소비자들은 T-모바일로부터 단말기만 구입해 다른 회사의 이동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T-모바일의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24개월의 의무사용 계약을 맺는 기존 방식도 선택 가능하다. 단말기만 구입할 경우 소비자들이 부담할 비용은 999유로로, 24개월 의무사용 계약시 단말기 요금 399유로보다 2.5배 비싸다.
하지만 지난 20일 독일 법원이 독점 서비스에 제동을 걸고, T-모바일에 대해 아이폰 판매 잠정중단 조치를 내렸다. 특정 서비스회사 가입자들만 아이폰을 이용하게 하는 사업방식이 독일 통신법에 어긋난다는 보다폰의 주장을 받아들인 결과였다. ▶본지 11월21일자 15면 참조
이로 인해 아이폰 판매에 타격을 입게 된 T-모바일 측은 애플과의 협의를 거쳐 법원 조치 하루만에 판매제도를 전격 변경하기에 이른 것이다. T-모바일은 판매제도 변경과는 별도로, 법원의 이번 결정에 대해 부당성을 제기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결국에는 법원이 우리의 손을 들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29일부터 프랑스에서 발매되는 아이폰도 독일과 마찬가지로 독점 판매업체인 오렌지(Orange) 이외의 다른 이동통신 네트워크를 통해서 이용 가능하다. 오렌지 가입자들은 399유로에 아이폰을 구입할 수 있다. 다른 회사 가입자들에 대한 아이폰 판매가격은 다음주 초에 공개될 예정이다.
손정협기자 sohnbr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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