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영화사 20세기폭스가 `쿵푸 허슬' `소림축구'의 저우싱츠(周星馳)와 손을 잡고 일본의 인기 만화 `드래곤볼'을 스크린에 옮긴다고 AP통신이 14일 보도했다.

20세기폭스가 이날 홍콩에서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홍콩 배우 출신 저우싱츠가 제작을 맡고 TV시리즈 `엑스 파일'의 작가 출신으로 `데스티네이션'을 연출한 제임스 웡(黃藝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액션영화를 만들 계획이다.

주인공 손오공 역은 `우주전쟁'에서 톰 크루즈의 아들로 나왔던 배우 저스틴 채트윈이, 손오공의 숙적인 피콜로 역은 영화 `PS 아이 러브 유'와 TV 시리즈 `뱀파이 어 해결사'의 제임스 마스터스가 각각 맡게 된다.

20세기폭스는 올해 말 영화 `드래곤볼'의 촬영에 들어가 내년 8월15일 전 세계에서 개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드래곤볼'은 주인공 손오공이 드래곤볼을 차지해 지구를 장악하려는 악의 무리에 맞서 싸우는 내용을 다룬 만화로 일본은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크게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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