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대전 대통령상 수상 '보림'


'2007 대한민국 창업대전'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주)보림(대표 김종고ㆍ사진)은 꾸준한 기술개발을 통해 인쇄회로기판(PCB) 홀 가공용 마이크로 드릴의 국산화에 성공, 기존 독일과 일본에 의존해 오던 국내 마이크로 드릴 시장을 토종 기업이 되찾을 수 있게 한 기업이다.

보림은 삼성전기, LG전자, 대덕전자, 이수 등 국내 굴지의 PCB 홀 가공 1차 업체들이 주요 거래처로 전 세계 마이크로 드릴 시장에서 '떠오르는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 2006년 이노비즈 기업, 2007년 벤처기업 인증을 연거푸 거머줬다. 보림의 변신은 지난 2002년 6월 법인으로 전환하면서부터다.

기존 무역 중심의 회사에서 PCB와 관련된 공구 및 검사장비 회사로 변신을 시도해 성공대열에 들어섰다. 이러한 성공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매출액에서 엿볼 수 있다.

법인전환 3년만인 2005년 매출액이 23억1000만원에서 2006년에는 42억5000만원으로 1년새 100% 가까운 신장세를 기록했다. 또한 올해는 57억원의 매출액을 예상할 정도로 탄탄한 성장세를 누리고 있다. 해외시장에서도 약진을 기록해 지난 2005년 20만 달러에서 지난해 45만 달러, 그리고 올해는 100만 달러 수출을 전망하고 있다.

보림은 소구경 드릴비트가 갖는 원천적 문제인 드릴비트의 파열강도를 강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개선했다. 이를 통해 드릴비트 본체와 커터부 사이의 영역에 드릴비트의 기능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 강화단을 형성해 커터부의 파열강도를 극대화시키고 커터날이 편심 회전하는 현상을 방지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드릴비트 재연마부분에 자동화기기를 개발해 특허를 보유중이며 연내 상용화를 위해 기술개발에 한창이다.

김종고 대표는 "PCB 관련 각종 부자재 및 검사장비를 판매해 PCB 산업과 관련한 라인업을 구축하고 내년에는 중국진출의 원년으로 삼아 오는 2012년에는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품질관리 및 연구개발에 매진해 국내 PCB 업체를 대표하는 선도기업으로 발돋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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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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