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만텍, 14개국 조사


전세계 데이터센터 관리자들은 서비스수준협약(SLA) 충족과 인력관리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만텍코리아(대표 윤문석)는 8일 본사가 세계 14개국 데이터센터 관리자 8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데이터센터 현황보고서 2호'에서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데이터센터들은 비용, SLA, 인력관리, 복잡성 등의 문제에 직면해 있으며 특히 SLA와 데이터센터 인력 문제를 가장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다.

응답자의 65%는 SLA를 적용 중이지만, 51%는 지난 2년간 SLA 수준을 충족시키지 못했다고 답했다. 또 85%는 지난 2년간 서비스 수준 기대치가 점진적으로 증가했고 32%는 급격한 증가를 보였다고 답했다.

응답기업의 52%는 전문인력 부족을 경험하고 있었으며 구체적으로 적임자 찾기(86%)와 인력유지(54%)의 어려움을 꼽았다. 뿐만 아니라 요구에 맞지 않는 인력수준(57%), 관리해야할 애플리케이션 과다(66%), 제한적 인력의 기술 범위(60%), 너무 높은 데이터센터 복잡성(68%) 등을 문제점으로 호소했다.

응답자는 서버유지나 백업 등 평균 3.3개의 업무를 아웃소싱을 통해 해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의 지난 2년간 예산 증가율은 평균 7.1%인 것으로 집계됐다. 비용 절감 방안으로 미국 지역에서는 `서버 가상화(66%)와 통합(75%)'을 꼽았으며 미국외 지역에서는 `반복 업무 자동화(51%)'에 대한 관심이 더 높게 나타났다. 아울러 응답자의 90%가 서버 가상화를 논의하는 단계라고 답했으며 서버 가상화를 도입 중이라는 응답도 50%에 달했다.

윤문석 시만텍코리아 사장은 "데이터센터는 비즈니스에서 핵심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지만 관계자들은 더 적은 자원으로 더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해야한다는 부담에 시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800여 응답자 중 아시아태평양지역이 227명, 한국의 응답자는 20명인 것으로 추산됐다. 표본 조직의 평균 데이터센터 수는 14개, IT예산 규모는 미국 7100만달러, 미국 이외 지역은 평균 5400만달러였다.

한지숙기자 newb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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