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다리도 두드려 보고 건너라'고 했다. 우즈베키스탄과 2008 베이징올림픽 남자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5차전 원정경기(19일 오후 7시.이하 한국시간)를 앞둔 `박성화호'에 딱 들어맞는 말이다.
올림픽대표팀은 우즈베키스탄전을 앞두고 소집 훈련 이틀째인 7일 오후 파주NFC(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가진 훈련을 평소 주로 쓰던 구장이 아닌 `충무구장'에서 진행했다.
대표팀 관계자에 따르면 훈련 구장을 바꾼 것은 `잔디' 때문이다. 충무구장이 파주NFC의 천연잔디 훈련장 중 가장 상태가 좋지 않다는 것이다. 박성화 감독은 지난 4일 우즈베키스탄으로 건너가 경기가 열릴 타슈켄트의 센트럴 아미 스타디움의 상태를 점검하고 6일 돌아왔다.
대표팀은 지난 시리아와 4차전 원정경기를 위해 미리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서 적응훈련을 하고도 정작 시리아전에서는 확 달라진 그라운드 사정으로 제 기량을 펼치지 못하고 0-0 무승부를 거뒀다.
박 감독은 경기 후 "그라운드 사정이 좋지 않아 정상적인 경기 운영이 어려웠다"고 말했다가 축구팬의 비난을 사기도 했다.
하지만 시리아전에서 승점 1을 쌓는데 그치며 2위 바레인에 턱밑까지 쫓긴 상황에서 다시 원정경기를 치러야 하는 대표팀으로서는 더 이상 변명의 여지가 없다.
미드필더 기성용(서울)은 이날 훈련 뒤 "좋은 경기장에서 뛰다 새로운 그라운드에 적응하려면 조금은 부담스럽다. 잔디가 좋지 않으면 실력만큼 플레이가 나오지 않는다"면서 "우리의 기술이 좋아 빨리 적응해 어떤 상황에서도 잘 경기할 수 있도 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잔디가 울퉁불퉁하면 볼 컨트롤에 문제가 생긴다. 컨트롤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다음 패스에 더 신경써야 해 집중력이 필요하다"면서 "먼저 주위를 살펴 공을 받은 뒤 빨리 상황에 대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6대4 볼 뺏기 훈련 중 홍명보 코치는 "모두가 패스를 받겠다고 달려 나오면 다음 공을 줄 곳이 없어져 공을 쉽게 빼앗긴다. 일부는 공을 받으러 나가는 척 하면서 뒤로 물러나 패스의 길을 확보해야 한다"며 다음 움직임까지 미리 생각하는 플레이를 강조하기도 했다. 지난 4월 같은 장소에서 열렸던 우즈베키스탄과 올림픽 2차 예선(1-0 승)은 물론 시리아전에서도 풀타임을 뛰었던 주전 골키퍼 정성룡(포항)도 "그라운드 사정이 좋지 못해 볼의 바운드에 잘 대처해야 한다"며 "선수들이 몸 상태도 좋고 자신감에 차 있어 이번에는 좋은 경기를 할 것"이라며 필승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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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대표팀은 우즈베키스탄전을 앞두고 소집 훈련 이틀째인 7일 오후 파주NFC(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가진 훈련을 평소 주로 쓰던 구장이 아닌 `충무구장'에서 진행했다.
대표팀 관계자에 따르면 훈련 구장을 바꾼 것은 `잔디' 때문이다. 충무구장이 파주NFC의 천연잔디 훈련장 중 가장 상태가 좋지 않다는 것이다. 박성화 감독은 지난 4일 우즈베키스탄으로 건너가 경기가 열릴 타슈켄트의 센트럴 아미 스타디움의 상태를 점검하고 6일 돌아왔다.
대표팀은 지난 시리아와 4차전 원정경기를 위해 미리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서 적응훈련을 하고도 정작 시리아전에서는 확 달라진 그라운드 사정으로 제 기량을 펼치지 못하고 0-0 무승부를 거뒀다.
박 감독은 경기 후 "그라운드 사정이 좋지 않아 정상적인 경기 운영이 어려웠다"고 말했다가 축구팬의 비난을 사기도 했다.
하지만 시리아전에서 승점 1을 쌓는데 그치며 2위 바레인에 턱밑까지 쫓긴 상황에서 다시 원정경기를 치러야 하는 대표팀으로서는 더 이상 변명의 여지가 없다.
미드필더 기성용(서울)은 이날 훈련 뒤 "좋은 경기장에서 뛰다 새로운 그라운드에 적응하려면 조금은 부담스럽다. 잔디가 좋지 않으면 실력만큼 플레이가 나오지 않는다"면서 "우리의 기술이 좋아 빨리 적응해 어떤 상황에서도 잘 경기할 수 있도 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잔디가 울퉁불퉁하면 볼 컨트롤에 문제가 생긴다. 컨트롤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다음 패스에 더 신경써야 해 집중력이 필요하다"면서 "먼저 주위를 살펴 공을 받은 뒤 빨리 상황에 대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6대4 볼 뺏기 훈련 중 홍명보 코치는 "모두가 패스를 받겠다고 달려 나오면 다음 공을 줄 곳이 없어져 공을 쉽게 빼앗긴다. 일부는 공을 받으러 나가는 척 하면서 뒤로 물러나 패스의 길을 확보해야 한다"며 다음 움직임까지 미리 생각하는 플레이를 강조하기도 했다. 지난 4월 같은 장소에서 열렸던 우즈베키스탄과 올림픽 2차 예선(1-0 승)은 물론 시리아전에서도 풀타임을 뛰었던 주전 골키퍼 정성룡(포항)도 "그라운드 사정이 좋지 못해 볼의 바운드에 잘 대처해야 한다"며 "선수들이 몸 상태도 좋고 자신감에 차 있어 이번에는 좋은 경기를 할 것"이라며 필승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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