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는 3.4분기 순이익이 790억원으로 직전분기의 2천930억원 대비 73.1% 감소했다고 31일 밝혔다. 올 들어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은 4천65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천10억원에 비해 131.9% 증가했다.

분기 순익이 이처럼 들쭉날쭉 하는 것은 2분기에 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하면서 후순위전환사채(CB)의 지급이자율이 낮아진 데 따른 회계장부상 이익으로 1천770억원이 계상됐기 때문이다.

3분기까지 신용판매 취급은 23조1천900억원으로 작년 동기에 비해 9.4% 증가했으며 현금서비스 등이 포함된 총 취급규모는 33조2천억원으로 3.8% 늘어났다. 연체율은 작년말 9.0%에서 올 9월말 현재 7.0%로 하락했고 대환론을 제외한 일반상품자산의 연체율도 1.8%에서 1.7%로 낮아졌다.

상장에 따라 조정자기자본비율은 16.3%에서 26.6%로 높아졌으며 회원수는 695만1천명이다. 7월 중 주식으로 전환된 전환사채 물량은 전체 8천억원 중 약 1천억원이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2002년 카드대란 이후 자산건전성 향상에 초점을 맞춰왔지만 2분기부터 시장평균 이상의 성장률을 달성한다는 쪽으로 경영전략을 전환했다"며"또 신사업 영역을 조만간 마련해 넘치는 자본을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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