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영업이익 1143억… 마케팅비 절감 효과
2G 단말 틈새수요 노려 16만 순증가입자 확보
3ㆍ4분기 실적발표결과 LG텔레콤이 이동통신 3사중 유일하게 전년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LG텔레콤은 영업이익이 매 분기 상승하며 SK텔레콤과 KTF이 가입자 확보전쟁을 벌이는 동안 실속을 챙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3G 올인 정책을 취해온 KTF도 상반기 가입자 유치경쟁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의식, 마케팅 비용 절감에 나서 서비스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분기에 비해 대폭 상승했지만 LG텔레콤의 선전으로 빛이 바랬다.
LG텔레콤(대표 정일재)은 30일 실적발표를 통해 3ㆍ4분기 전년동기 대비 13.4% 증가한 8215억원의 서비스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2.4% 증가한 1143억원이었다.
서비스 매출 증가세는 가입자 증가와 우량고객 유입의 결과다. 서비스 매출은 직전 분기에 비해 0.7% 증가해 이통 3사중 유일하게 세 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LG텔레콤은 독자적인 소매유통채널과 항공마일리지 프로그램, 실속형 요금할인과 금융기관 제휴할인 등 마케팅전략을 앞세워, 3ㆍ4분기에 16만명의 순증가입자를 확보했다. 올들어 3ㆍ4분기까지 순증가입자는 60만명, 총 누적가입자는 761만명으로 늘어났다.
1, 2위 사업자들의 치열한 3G 가입자 유치경쟁 속에서도 LG텔레콤은 마케팅비용을 효율적으로 집행한 결과,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에 비해 35.8% 증가한 1143억원을 기록했다. 마케팅비용(판매수수료)의 핵심인 인당 유치비용을 3% 이상 줄인 덕이다.
LG텔레콤 윤준원 상무(CMO)는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WCDMA와의 전면전에 대비해 올해 출시된 리비전A 단말 2종(연말까지 6종)외에 내년 1ㆍ4분기중 새로운 3G 모바일 콘텐츠 서비스가 가능한 단말기를 출시해 가입자 확보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 상무는 또 "KTF보다 순증 점유율이 높은 것은 우수한 소매경쟁력과 함께 3G보다 높은 2G단말 수요에 대응한 결과로 경쟁사도 무분별한 보조금지출이 성과를 낼 수 없다는 교훈을 얻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KTF(대표 조영주)는 3ㆍ4분기에 전년동기 대비 8.2%, 직전 분기 대비 1.2% 증가한 1조3943억원의 서비스매출을 달성했다고 이 날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31% 증가한 1199억원이었다. 3ㆍ4분기 들어 상반기에 비해 가입자 유치 경쟁이 완화된 가운데 마케팅 정책을 보다 효율화하면서 가입자당 확보비 등 마케팅비가 직전 분기 대비 6.2% 감소한 게 주효했다.
KTF 재무관리부문장 조화준 전무는 "WCDMA 시장 활성화와 가입자 확대라는 회사의 전략에 집중하면서도 설비투자와 마케팅 분야에 있어 효율적인 재원 배분에 힘썼다"고 말했다.
한편 KTF는 3ㆍ4분기 설비투자지출(CAPEX)과 관련, WCDMA 통화품질 제고와 일부 용량 증설을 위한 네트워크 투자 등으로 총 1984억원을 추가 집행했으며, 3ㆍ4분기까지 연간 누적 설비투자액은 8482억원이라고 밝혔다.
조성훈기자 hoon21@
2G 단말 틈새수요 노려 16만 순증가입자 확보
3ㆍ4분기 실적발표결과 LG텔레콤이 이동통신 3사중 유일하게 전년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LG텔레콤은 영업이익이 매 분기 상승하며 SK텔레콤과 KTF이 가입자 확보전쟁을 벌이는 동안 실속을 챙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3G 올인 정책을 취해온 KTF도 상반기 가입자 유치경쟁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의식, 마케팅 비용 절감에 나서 서비스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분기에 비해 대폭 상승했지만 LG텔레콤의 선전으로 빛이 바랬다.
LG텔레콤(대표 정일재)은 30일 실적발표를 통해 3ㆍ4분기 전년동기 대비 13.4% 증가한 8215억원의 서비스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2.4% 증가한 1143억원이었다.
서비스 매출 증가세는 가입자 증가와 우량고객 유입의 결과다. 서비스 매출은 직전 분기에 비해 0.7% 증가해 이통 3사중 유일하게 세 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LG텔레콤은 독자적인 소매유통채널과 항공마일리지 프로그램, 실속형 요금할인과 금융기관 제휴할인 등 마케팅전략을 앞세워, 3ㆍ4분기에 16만명의 순증가입자를 확보했다. 올들어 3ㆍ4분기까지 순증가입자는 60만명, 총 누적가입자는 761만명으로 늘어났다.
1, 2위 사업자들의 치열한 3G 가입자 유치경쟁 속에서도 LG텔레콤은 마케팅비용을 효율적으로 집행한 결과,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에 비해 35.8% 증가한 1143억원을 기록했다. 마케팅비용(판매수수료)의 핵심인 인당 유치비용을 3% 이상 줄인 덕이다.
LG텔레콤 윤준원 상무(CMO)는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WCDMA와의 전면전에 대비해 올해 출시된 리비전A 단말 2종(연말까지 6종)외에 내년 1ㆍ4분기중 새로운 3G 모바일 콘텐츠 서비스가 가능한 단말기를 출시해 가입자 확보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 상무는 또 "KTF보다 순증 점유율이 높은 것은 우수한 소매경쟁력과 함께 3G보다 높은 2G단말 수요에 대응한 결과로 경쟁사도 무분별한 보조금지출이 성과를 낼 수 없다는 교훈을 얻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KTF(대표 조영주)는 3ㆍ4분기에 전년동기 대비 8.2%, 직전 분기 대비 1.2% 증가한 1조3943억원의 서비스매출을 달성했다고 이 날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31% 증가한 1199억원이었다. 3ㆍ4분기 들어 상반기에 비해 가입자 유치 경쟁이 완화된 가운데 마케팅 정책을 보다 효율화하면서 가입자당 확보비 등 마케팅비가 직전 분기 대비 6.2% 감소한 게 주효했다.
KTF 재무관리부문장 조화준 전무는 "WCDMA 시장 활성화와 가입자 확대라는 회사의 전략에 집중하면서도 설비투자와 마케팅 분야에 있어 효율적인 재원 배분에 힘썼다"고 말했다.
한편 KTF는 3ㆍ4분기 설비투자지출(CAPEX)과 관련, WCDMA 통화품질 제고와 일부 용량 증설을 위한 네트워크 투자 등으로 총 1984억원을 추가 집행했으며, 3ㆍ4분기까지 연간 누적 설비투자액은 8482억원이라고 밝혔다.
조성훈기자 hoon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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