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용 윈드리버코리아 부장
한때 '아웃소싱'이라는 말이 유행한 적이 있다. 회사의 핵심적인 역량이 아닌 부분은 과감하게 전문업체에 위탁함으로써, 장기적인 비용 절감과 조직의 효율성을 제고하자는 것이다.
커다란 쇼핑몰의 주차관리 부분을 전문업체에 맡기거나, 사내 식당을 외부업체에 위탁 운영하는 것 등이 대표적이다. 그런데 요즘에는 그 활용범위가 더욱 넓어져서 사내 전산 관리라던가 계약직 직원의 운용, 심지어는 인사 관리도 아웃소싱이 가능하다고 한다.
휴대폰이나 디지털 TV, 네트워크 장비나 혹은 산업용 기기 등 다양한 장치의 올바른 작동을 위한 소프트웨어인 디바이스 소프트웨어 역시 최근 들어 일정 부분을 아웃소싱, 즉 외부업체에 개발을 의뢰하는 경우가 많다.
외국에서는 이런 종류의 비즈니스를 '엔지니어링 서비스' 혹은 '프로페셔널 서비스'라고 한다. 이미 IBM같은 회사에서 이는 굉장히 중요한 비즈니스 부문이고 인도의 위프로같은 회사는 이런 프로페셔널 서비스를 중심으로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한 경우다. 임베디드 리눅스의 포팅이라던가 디바이스 드라이버나 각종 미들웨어의 통합 등 부분적인 작업은 물론, 냅킨에 그려온 제품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프로토타입 디바이스를 만들어주는 수준까지 그 범위도 다양하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이런 디바이스용 소프트웨어를 위한 프로페셔널 서비스 업체들이 안타까울 만큼 영세한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대기업의 경우 계열사 인력 파견 수준이고, 중소기업도 구색 갖추기 혹은 자체 제품 개발 기간 동안 회사의 운영을 위한 자금 마련을 위해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인건비 장사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는 것 같다.
이는 관련 시장 규모가 너무 작기도 하고, 또 투입되는 자원과 노력에 비해서 적절한 보상을 받기가 어려운 현실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다른 분야와 마찬가지로 디바이스 소프트웨어 역시 산업이 성숙해질수록 제품의 차별화를 위한 핵심 기술 외의 부문은 외부의 프로페셔널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대세다.
이제 제조사들은 정말 세계적으로 뛰어난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 자체적으로 개발할 부분과 전문업체에 맡길 부분을 진지하게 고민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외주 개발을 단순히 돈을 주고 그 대가로 서비스를 받는 단발성 거래보다는 경쟁력 있는 제품의 개발을 위해 함께 고민하는 파트너십으로 보면 어떨까.
노력한 만큼의 적절한 보상을 해 줌으로써 경쟁력 있는 프로페셔널 서비스 업체가 많이 나타나고, 그에 따라 국내의 디바이스 제조사들이 세계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제품을 많이 만들어낼 역량을 비축하는 선순환 구조를 기대해본다.
한때 '아웃소싱'이라는 말이 유행한 적이 있다. 회사의 핵심적인 역량이 아닌 부분은 과감하게 전문업체에 위탁함으로써, 장기적인 비용 절감과 조직의 효율성을 제고하자는 것이다.
커다란 쇼핑몰의 주차관리 부분을 전문업체에 맡기거나, 사내 식당을 외부업체에 위탁 운영하는 것 등이 대표적이다. 그런데 요즘에는 그 활용범위가 더욱 넓어져서 사내 전산 관리라던가 계약직 직원의 운용, 심지어는 인사 관리도 아웃소싱이 가능하다고 한다.
휴대폰이나 디지털 TV, 네트워크 장비나 혹은 산업용 기기 등 다양한 장치의 올바른 작동을 위한 소프트웨어인 디바이스 소프트웨어 역시 최근 들어 일정 부분을 아웃소싱, 즉 외부업체에 개발을 의뢰하는 경우가 많다.
외국에서는 이런 종류의 비즈니스를 '엔지니어링 서비스' 혹은 '프로페셔널 서비스'라고 한다. 이미 IBM같은 회사에서 이는 굉장히 중요한 비즈니스 부문이고 인도의 위프로같은 회사는 이런 프로페셔널 서비스를 중심으로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한 경우다. 임베디드 리눅스의 포팅이라던가 디바이스 드라이버나 각종 미들웨어의 통합 등 부분적인 작업은 물론, 냅킨에 그려온 제품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프로토타입 디바이스를 만들어주는 수준까지 그 범위도 다양하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이런 디바이스용 소프트웨어를 위한 프로페셔널 서비스 업체들이 안타까울 만큼 영세한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대기업의 경우 계열사 인력 파견 수준이고, 중소기업도 구색 갖추기 혹은 자체 제품 개발 기간 동안 회사의 운영을 위한 자금 마련을 위해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인건비 장사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는 것 같다.
이는 관련 시장 규모가 너무 작기도 하고, 또 투입되는 자원과 노력에 비해서 적절한 보상을 받기가 어려운 현실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다른 분야와 마찬가지로 디바이스 소프트웨어 역시 산업이 성숙해질수록 제품의 차별화를 위한 핵심 기술 외의 부문은 외부의 프로페셔널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대세다.
이제 제조사들은 정말 세계적으로 뛰어난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 자체적으로 개발할 부분과 전문업체에 맡길 부분을 진지하게 고민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외주 개발을 단순히 돈을 주고 그 대가로 서비스를 받는 단발성 거래보다는 경쟁력 있는 제품의 개발을 위해 함께 고민하는 파트너십으로 보면 어떨까.
노력한 만큼의 적절한 보상을 해 줌으로써 경쟁력 있는 프로페셔널 서비스 업체가 많이 나타나고, 그에 따라 국내의 디바이스 제조사들이 세계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제품을 많이 만들어낼 역량을 비축하는 선순환 구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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