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 김동호박사팀
1년이상 장기보존 가능
감마선으로 멸균해 낚시 현장에서 별도의 배합과정 없이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즉석 떡밥'이 개발됐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정읍방사선과학연구소 김동호 박사팀은 분말이나 과립 상태의 낚시 떡밥에 물을 섞어 반죽한 뒤 밀봉 포장한 상태에서 15~20킬로그레이(kGy)의 감마선을 쪼여 완전 멸균된 반죽 떡밥 제조기술을 개발해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기술로 제조한 떡밥은 1년 이상 장기 보존이 가능하고 생분해도가 기존 떡밥보다 좋아 상품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낚시용 떡밥은 곡류 분말, 어분, 글루텐 등을 원료로 제조하는데 탄수화물, 단백질 등 영양분이 많아 물과 반죽할 경우 미생물의 생장을 도와 쉽게 부패하거나 변질될 우려를 안고 있었다.
김 박사팀은 기존 떡밥에 포함돼 있는 일반 미생물은 물론 열저항성이 큰 바실러스균의 포자까지 살균해 완전멸균 수준을 확보하기 위해 떡밥에 수분이 25~75%가 되도록 물을 넣어 적절하게 혼합 반죽한 뒤 이를 용기에 포장하고 15~20kGy의 감마선을 조사하면 바실러스균, 곰팡이균 등이 완전 사멸돼 상온에서 1년 이상 멸균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 감마선을 조사하면 떡밥 속의 전분과 단백질의 고분자 구조가 저분자 구조로 변화돼 생분해도도 현저히 높아진다는 점을 확인했다.
실제 대전지역 낚시 동호회원들을 대상으로 이번에 개발된 떡밥을 기존의 떡밥과 비교 시험한 결과, 새로 개발된 떡밥이 사용하기에 편리하고 효과가 우수할 뿐만 아니라 사용량을 줄일 수 있어 수질오염을 대폭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술은 콩, 옥수수 등 다른 낚시용 미끼에도 적용이 가능하다고 김 박사팀은 설명했다.
김 박사는 "감마선량을 조절하면 미끼용과 밑밥용 등 떡밥의 용도에 따라 물 속에서 풀리는 속도를 조절할 수 있어 수질오염을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다"며 "기업체에 기술이전을 통해 즉석 떡밥의 상용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
1년이상 장기보존 가능
감마선으로 멸균해 낚시 현장에서 별도의 배합과정 없이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즉석 떡밥'이 개발됐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정읍방사선과학연구소 김동호 박사팀은 분말이나 과립 상태의 낚시 떡밥에 물을 섞어 반죽한 뒤 밀봉 포장한 상태에서 15~20킬로그레이(kGy)의 감마선을 쪼여 완전 멸균된 반죽 떡밥 제조기술을 개발해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기술로 제조한 떡밥은 1년 이상 장기 보존이 가능하고 생분해도가 기존 떡밥보다 좋아 상품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낚시용 떡밥은 곡류 분말, 어분, 글루텐 등을 원료로 제조하는데 탄수화물, 단백질 등 영양분이 많아 물과 반죽할 경우 미생물의 생장을 도와 쉽게 부패하거나 변질될 우려를 안고 있었다.
또 감마선을 조사하면 떡밥 속의 전분과 단백질의 고분자 구조가 저분자 구조로 변화돼 생분해도도 현저히 높아진다는 점을 확인했다.
실제 대전지역 낚시 동호회원들을 대상으로 이번에 개발된 떡밥을 기존의 떡밥과 비교 시험한 결과, 새로 개발된 떡밥이 사용하기에 편리하고 효과가 우수할 뿐만 아니라 사용량을 줄일 수 있어 수질오염을 대폭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술은 콩, 옥수수 등 다른 낚시용 미끼에도 적용이 가능하다고 김 박사팀은 설명했다.
김 박사는 "감마선량을 조절하면 미끼용과 밑밥용 등 떡밥의 용도에 따라 물 속에서 풀리는 속도를 조절할 수 있어 수질오염을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다"며 "기업체에 기술이전을 통해 즉석 떡밥의 상용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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